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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부산 삼진어묵 - 수제어묵, 어묵 고로케, 어묵 만들기 체험관 [영도/봉래동 맛집]
    부산맛집/영도구 2014. 8.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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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삼진어묵

    전화 : 054-412-5468

    주소 :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2가 39-1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 삼진어묵"

    이 집을 알게된 건 얼마 전 다녀온 '송놀자'를 통해서다. 볼거리도 많고 어묵맛도 좋아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번 가보라는 추천을 받았었다. 이 집을 여행 카테고리로 분류해야 될지 맛집으로 분류해야 될지 고민을 했으나 역시나 먹을 것을 사는 곳이니 그냥 맛집으로 분류 하기로 했다. 최근에 유명세를 타서 타지방에서도 부산 관광코스로 많이들 온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도 사람이 너무 많아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없었다.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어묵을 만들고 파는 곳이며 2층은 어묵 역사 전시관 및 직접 어묵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냥 사소한 어묵인데도 이렇게 잘 차려서 마케팅을 잘 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현 사장님의 수완이 참 대단한 것 같다.




    가게 입구가 참 깔끔하다. 어묵의 느낌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가게에 들어서니 부산 수제 어묵공장 이라고 반겨준다.




    가게 한편에는 이런 물건들도 판다. 일식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제일 먼저 들어온 생강절임.







    참 다양한 수제어묵들을 판매한다. 먹음직스러운 것도 많지만 끌리지 않는 녀석들도 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도톰하고 깨끗해 보이는게 군침이 돈다. 특히 마지막 고추 어묵은 고추튀김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다.






    창 너머로 어묵을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어묵 공장 내부의 위생상태는 좋아보이며 많은 장인들이 쉴 새 없이 어묵을 만들고 계신다. 이 더운 여름에 뜨거운 기름 앞에서 참 고생들이 많으시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어묵 고로케. 기다렸다가 고로케가 나오면 우루루 몰려서 산다. 하나에 1,000원, 6개 묶어서 사면 5,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맛은 땡초, 치즈, 고구마, 감자, 카레, 새우 이렇게 6가지가 있어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구입하면서 어느게 제일 맛있어요 물어봤더니 다 잘 나갑니다~ 라는 예상 가능한 멘트를 날리시더라. 바로 여기서 사는 건 아니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한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준다.




    그렇게 어묵 공장을 한바퀴 돌아 구경한 뒤 2층의 어묵 역사 전시관과 어묵 만들기 체험관에 올라 가본다. 입구가 다른 곳에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가 보다.




    참 마음에 드는 멘트다. 이런 분들만 있으면 이 세상에 믿고 먹을게 참 많을텐데..





    어묵에 사용되는 다양한 생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삼진 어묵의 역사. 지금 현재의 모습은 3대 사장이 이룩한 거라고 한다. 이런 공장 및 어묵 체험관 등으로 관광지로 만든 능력자 인듯 하다. 이런 모습으로 바뀐건 2013년의 일이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어묵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딸랑구도 한번 체험하게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너무 어려서 좀 더 크면 한번 데리고 와야겠다.



    프로그램 가격표, 참고들 하시길.



    그리고 다시 1층으로 돌아가 사가지고 갈 어묵들을 골랐다. 해물, 오징어, 치즈 등 다양한 어묵을 쟁반에 담았다.




    물론 어묵 고로케도 맛 별로 6가지 모두 다 사왔다. 새우 고로케는 나오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다. 새우의 향과 식감이 살아있어 맛있었다. 고로케 껍질은 어묵으로 되어 있으니 그 맛이 참 색다르더라. 



    땡초 어묵 고로케. 이름과는 다르게 맵지 않다. 소는 만두의 그것과 비슷하다.



    정말 감자만 들어있던 감자 고로케.



    내 마음에 들었던 카레 고로케.



    집사람이 골랐떤 치즈 고로케. 치즈가 모짜렐라가 아닌 일반 치즈가 들어있다. 치즈의 향이 너무 강한데다가 맛이 너무 느끼해 어묵 고로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근데 집사람은 맛있단다.



    그리고 다른 수제 어묵들도 살짝 데쳐서 먹어본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데다가 맛도 풍부해서 일반 어묵과는 확실히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어묵 고로케가 그렇게 맛있다고 여러번 추천을 받았는데 그렇게 까지 호들갑을 떨 정도는 아닌 듯 하다. 맛은 확실히 있다. 간식용으로도 좋고 밥 대용으로도 손색 없다. 


    "마무리"

    요즘 관광 명소로 떠오른다던 삼진어묵, 영도에 위치하다 보니 교통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묵 공장인 입장에서는 다양한 생선을 공급 받기 좋은 곳이라 최적의 위치가 아닐까 한다. 다양한 수제 어묵을 값싸게 살 수 있는데다가 어묵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 까지 있으니 한번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괜찮은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린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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