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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기행 :: 팔도 - 일품 해물라면 :: 느린마을 막걸리
    라면기행/팔도 2014. 11.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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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해물 라면 - 팔도 일품 해물라면"

    분명히 집에 있던 라면을 다 먹었는데 주말에 보니 새로운 라면이 집에 있는게 아닌가? 권 여사가 사 놓은 '팔도 - 일품 해물라면' 이었다. 분명 예전에 먹어본 라면인데 맛이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별로 맛이 없었나 보다. 맛있었으면 지속적으로 계속 사 먹었겠지. 그래도 리뷰를 안 했던 라면이니까 다시 먹어보기로 하자. 



    해물이 라면 맛을 살렸다 라는 제법 거창한 문구가 적힌 포장 전면.



    후면은 역시나 조리법과 성분 등이 나와있다. 나름 들어가 있는 해물들이 거의 국내산이며 오징어만 페루산이 섞여있다. 이럴거면 그냥 페루산만 하지..



    사각형의 사리와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가 들었다. 



    라면 끓이는 법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 



    완성.. 됐는데 딱 봐도 면과 국물이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다. 



    먹을만큼 덜어내고..



    집에 있던 느린마을 막걸리를 한병 꺼낸다. 이 녀석 너무 맛있어서 정말 좋다. 아스파탐이 안 들어 갔는데도 이렇게 풍부한 단맛이 나다니..? 뭔가 제조방법에 비밀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단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왠지 품위있는 단맛이 난다고나 할까? 



    라면에 막걸리는 듣도 보도 못한 조합이지만 나름 나쁘지 않다. 


    "마무리"

    역시나 걱정한대로 별로 맛있는 라면은 아니었다. 특히나 국물과 면의 흡착력은 거의 최악이었다. 그렇다고 면은 별로가 아니다. 요즘 라면들은 면은 다 쫄깃하게 잘 뽑아낸다. 해물이 라면 맛을 살렸다고 적혀 있는데 왠지 더 악화시킨 느낌이다. 다른 해물라면에 비해 특히 비린내가 많이 난다. 해물탕 같은 느낌도 아니고 해물 라면 같은 느낌도 아닌 뭔가 어중간하다. 


    뭔가 장점을 찾아보고 싶어도 보이지가 않는다. 국물 맛이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면이랑 잘 어우러지는 것도 아니며, 건더기 스프가 화려하지도 않다. 다른 회사에서 나온 해물라면을 한번 구입해서 먹어봐야 겠다. 팔도에서는 제발 비빔면 만큼의 퀄리티만 나와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텐데.. 그건 팔도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가 아닐까?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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