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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향토집 굴국밥 - 굴국밥 [대연동/부경대 맛집]부산맛집/남구 2011. 1. 16. 19:45SMALL상호 : 향토집 굴국밥전화 : 051-627-9985위치 : 아래 명함 참조
입맛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던 어린 시절.. 학교 앞에 자주 가던 굴국밥 집이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녀석들이랑 자주 가던 집이다. 오랜만에 가보고 싶기도 했고 먹을 만한 곳이 워낙 없어서.. 그리고 다른 놈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간판. 저녁시간이면 손님이 많다. 교통방송국 맞은 편에 있다.
메뉴판. 가격은 그냥 그런편이다.
'변대' 이 녀석은 뭐 보여줄 얼굴이라고 맨날 가리는지 모르겠다. 몇년째 정말 꾸준히 가리는 녀석. 그러고보니 깔깔이를 입고 있구나.
'민만몬'. 갈수록 표정이 자연스러워 지는 녀석. 배우에 소질이 있는건가. 2010년 우리과 부회장을 맡게 된 녀석.
'교' 제발... 사진 찍을때 얼굴 좀 들이대지 말아줘... 2010년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깍두기. 역시 국밥에는 깍두기.. 맛이 좋다.
이 고추지가 맛이 좋다. 일반 고추지랑은 다른 맛을 보여준다.
겉절이. 음... 감칠맛(?) 나는게 좋다. 손님들이 많이 리필해 드시는 듯.
굴국밥 매운맛. 올때마다 따로 달라고 해서 먹었었는데 따로 안된다고 한다. 무슨.. 밥 말아서 먹는 거 싫어하는데.. 국밥집에 따로가 안되다니.. 이해할 수 가 없다.
대충 전체샷.
굴 하나를 떠서 고추지 하나 올려서 먹으면 맛있다. 굴 철이라 그런지 굴도 싱싱하고 나름 나쁘진 않은데...
일단 밥따로 국따로 안줘서 정말 실망에다가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맛은 있는데(그러니까 손님이 많겠지) 국물에 인공적인 맛이 너무 난다. 예전에는 별 신경 안쓰고 먹었었고, 좀 지나서는 인공적인 맛이 나면 정말 먹기 싫었고, 요즘은 인공적인 조미료가 첨가되더라도 맛있으면 이해하고 먹는데 이 집은 조금 심한듯. 뭐 그래도 주변에 살면 한번쯤은 찾아가볼만한 집. 계절을 많이 타는 재료인 굴을 이용한 요리임에도 1년 내내 제공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확실히 제 철에 가서 먹으면 좀 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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