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사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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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내 껍데기 돌리도 - 삼겹살, 돼지껍데기, 된장라면 [사상/주례동 맛집]부산맛집/사상구 2007. 1. 5. 18:33
2007년 1월 3일. 그렇다 우리는 서면에서 게장을 빨고 삼겹살을 다 빨러 주례로 넘어갔다. 참 나도 대단한 놈인 것이다. 해운대에서 삼겹살 먹으러 주례까지 가다니 -_-... 그만큼 이 집 삼겹살은 소중한 것이다. 너무 일찍 갔다. 5시 30분에 도착했더니. 6시부터 영업이라고 사장님께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 틈에 우리는 고기를 써시는 사장님을 볼 수 있었다. 사장님의 엠보싱 몸매, 무지막지한 팔뚝에 썰려나가는 고기들을 보니 왠지 고기들이 불쌍 하게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것일까;;; 기다리는 동안 또 막 디카질을 해댔다. 오랜만에 만난 닭둘기군. 항상 그렇지만 우리는 오랜만에 만나도 별로 반갑지는 않다. 이상형군. 좀 있으면 애인이랑 1년이라매? 1년 파티때 니는 죽었다. 나의 반항적 표정에 어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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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내 껍데기 돌리도 - 삼겹살, 돼지껍데기, 된장라면 [사상/주례동 맛집]부산맛집/사상구 2006. 12. 29. 11:31
때는 2006년 12월 24일 저녁 10시쯤. 맛집으로 소문난 주례의 내 껍데기 돌리도 앞에서 우린 만났다. 과연 맛이있을까? 라는 생각 보다는 왜 우리는 크리스 마스에 남자들이랑 술이나 퍼마셔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손님이 꽉 차서 밖에서 제법 기다렸다. 원래 맛집은 항상 기다리고 먹어야 더 맛이 나는 법 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기다리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한 20~30분만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 마자 눈에 확 뛰는 글귀. 뭐 그다지 거부감이 있진 않았다. 보통 내가 가는 술집 들은 전부 셀프로 가져다 먹기 때문인가?;; 드디어 고기와 껍데기가 나왔다. 뭐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마치 아놀드를 능가할 듯한 갑바를 가지신 사장님이 그냥 먹으라고 해서 찍소리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