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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거창 맷돌 순두부 - 순두부, 새우 순두부 [남구/대연동 맛집]부산맛집/남구 2011. 3. 7. 23:05SMALL상호 : 거창 맷돌 순두부전화 : 051-623-6204위치 : 아래 명함 참조
방학 이후로 부쩍 '존슨'과 함께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 날도 역시 존슨과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시간. 무얼 먹을까 하다가 예전부터 가봐야지 하면서 안 가보았던 '거창맷돌'로 정했다. 이 거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위치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찾아가는게 아주 수월했다.택시 기사님들과 차를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는거 같다. 약간 기사식당 분위기인데다가 주차장이 제법 넓다.
오늘도 함께하는 '존슨'. 뒤에 보시면 알겠지만 손님이 엄청 많다. 물론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이렇게 반찬 바(?)가 있다. 반찬은 셀프로 적당히 덜어 먹으면 된다.
제법 다양한 반찬이다. 맛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가? 반찬은 조금씩 바뀔려나? 했는데 거의 바뀌지는 않는거 같고 잡채가 메인인거 같다. 동치미를 오랜만에 보니 아주 좋았다. 그리고 반찬 퍼는 곳에 넓은 그릇과 고추장, 참기름이 있어서 여러 재료들과 함께 밥을 비벼먹을 수 도 있다.
'존슨' 은 맷돌순두부(5,000원). 나는 새우순두부(6,000원)
밥도 이렇게 돌솥에. 양도 많고 밥도 잘 지었다.
내가 시킨 새우순두부. 사실 이름에 걸맞지 않게 새우는 깐거 몇개 들어있고 바지락이 5개 들어있다. 다음에 방문해서 또 시켜본 결과 조개 개수는 정해진 듯 하다.
이렇게 전체 샷. 밥 먹기도 전에 반찬을 엄청 먹어댔다.
날계란도 하나씩 준다. 국물 맛이 변하는게 싫어 투척후 휘젓지 않고 얌전히 익히고..
콩비지도 나온다.
기대하지 않고 들린 집이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좋다. 두부도 매일 새벽 직접 만든다고 하고.. 주변에 순두부 제대로 하는 집이 없어서 찾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집을 찾았다. 알고보니 학교 앞에 의외로 먹을만한 집에 제법 있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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