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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인도 - 노이다를 가다! :: Noida, India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2. 13. 12:00SMALL
"다른 나라 이야기"
새롭게 추가된 '해외생활' 카테고리. 안 그래도 주제가 여러가지인 잡 블로그 인데.. 또 이렇게 새로운 장르가 추가된 이유가 무엇일까? 본인은 직장의 특성(?)상 해외에 나갈일이 가끔 있다. 이게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쉬고 있을 동안 몇 번의 기회가 있었고 여러 나라를 다녀오게 되었다.
거창하게 '해외 여행기'까지는 갈 건 없을거 같고 그냥 이동 중 일어났던 일, 그 나라의 맛집, 문화(?) 등등을 소개해주면 혹시 다음에 방문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또 공간을 마련해보았다. (절대로 나갔다 올때마다 질문 공세를 받아서 이러는 건 아니다)
"인도 노이다(India Noida)"
내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국가는 '13년 8月, 한 여름의 인도이다. 노이다 라는 곳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고 내 생애 첫 해외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 방문 당시에는 딱히 블로그에 내용을 쓸 계획이 없어서 사진이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순간 순간 폰으로 찍어서 상태도 많이 안 좋다. 그냥 있는 사진 가지고 간단한 설명위주로 진행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뉴델리(New Delhi) 공항 바닥의 모습. 인도스러운 카펫으로 온 공항이 뒤 덮여 있다. 공항을 찍어 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픽셀 문제로 업로드가 되지 않는다. 예상했던 인도의 모습보다는 훨씬 좋은(?) 공항이었다.
약 일주일간 체류했던 게스트 하우스. 아... 침대 위가 왜 이리 지저분하지..? 그런 사람 아닌데.. 정리의 화신인데.
숙소에 도착을 일요일 새벽 3시(03:00 AM) 쯤 도착을 했었으나.. 약간의 시차와 처음으로 간 나라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지 6시가 채 되지 못해 기상을 했다. 그리고 창밖을 한번 찍어보고..
용기를 내어 숙소 밖으로도 나와보고.. 난 물론 80년대 생이지만 왠지 대한민국의 1960~70년대에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하고 짐작해 본다.
차로 이동중에 찍은 거리의 모습.
문제의 소. 인도는 이렇게 길거리에 이렇게나 소들이 많다. 소를 숭배한다고 하는데.. 근데 소들이 길가에 쓰레기를 막 먹더라.
한국에는 출시 안된 현대자동차의 'i10', 신기해서 한번 찍어보고..
여긴 노이다에서 제법 괜찮다는 호텔(Parkside Hotel)에 방문했을때, 2미터 가량 되는 벨보이가 문도 열어주고 담배에 불도 붙여주더라.
내부.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계획 되어 있었다.
물잔이 특이하다. 하나 갖고 싶을 정도..
점점 세팅이 되어가고
맥주 뚜껑이 특이하다. 편리해서 좋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시원한 맥주 한잔 대령이오.
여러가지 인도 음식들. 뷔페식은 아니었고 테이블에 큰 요리가 올라오면 조금씩 덜어먹는 시스템이었다.
문제의 새우. 어마어마하게 짰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새우가 오동통 한게..
럼과 콜라를 섞은 술
각종 소스들. 저 위에 있는 인도요리들을 엄청 먹어서 배가 엄청 불렀었는데.. 그건 그냥 말그대로 전채요리 였고 다 먹고 나니 카레와 밥이 나오더라. 인도 사람들은 아직도 온 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보통 식사 시작 시간이 9시 정도라고 한다. 가장이 집에 돌아오면 모두가 다같이 밥을먹고(그러다 보니 배가 고파 양도 많다는?) 바로 잔다고 한다. 그래서 육식을 많이 하지 않아도 살이 많은 분들이 많다는데..
카레를 또 안먹어 볼 수 없어서 꽉 찬배에 조금 우겨넣어 봤는데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많이 다르다. 향 자체야 어차피 거기서 거기지만 농도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 난과 함께 먹으니 참 맛있더라. 인도 음식도 내 입에는 잘 맞다.
숙소에서 나왔던 탄두리 치킨.
난.
이게 카레가 아니고 다른거라고 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몇일 뒤 8월 15일, 한국의 광복절에 인도도 독립기념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뜻밖의 휴일이 생겼다. 하지만 이 날은 좀 위험해서 함부로 외출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유는 역사적인 문제로 이어지니 생략하고 간단하게 말하면 테러의 위협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숙소에서 한발짝도 안나가고 싶었는데(관광을 별로 안 좋아한다) 같이 계신 분들이 바람 쐬러 나가자고 하셔서 숙소 근처의 쇼핑몰에 잠깐 갔다 왔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삼성 매장에 너무 많은 사람이 있어서 놀랬다. 타 전자제품 매장 보다 2배 이상 많더라.
몰 내부 풍경들.
인도의 길거리
그리고 어느새 돌아오는 날. 공항 입구부터 E-Ticket으로 검사를 한다. 없으면 출입이 까다롭다고 한다. 이 검문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되고 공항 밖으로 줄이 길다.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인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온 공항이 노숙자 천지가 된다고 한다. 나름 자기들은 머리를 쓴거다. 문제는 이거 하고 입국 심사한다고 또 줄서야 되고.. 하..
예상 외(?)로 깔끔 했었던 인도의 뉴델리 공항. 규모도 어마어마 하다. 인도 ↔ 한국의 비행시간은 약 7시간 30분 정도 되고 이정도는 이코노미 클래스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인도에 가기 전 주변 사람들 중 인도 경험이 있는 분들이 소위 말하는 '물갈이' 조심하라고 했는데 난 전혀 그런것도 없었고..음식도 맛있고 잘 지내다 왔다. 일주일 밖에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첫 해외 출장인데다가 혼자 나가버려서 많이 긴장도 하고 걱정도 됐지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배탈 안 날거라고 샤워할때도 입을 꽉 닫고 한거 빼고는 :) 물이 더러워서 한국에서처럼 입을 열고 샤워하면 그대로 지옥행이라고 하는데..
별로 많은 정보는 없지만 인도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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