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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회, 광어회, 오징어회 그리고 오징어 볶음과 화요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8. 13. 07:00SMALL
"어느 저녁의 주안상"
한동안 계속 연어회가 땡기길래 목요일에 주문을 넣었다. 금요일에 도착한 연어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마트에가서 손질된 광어회를 한팩 사왔다. 그리고 주변에 사는 친구녀석과 동생을 불렀다. 친구는 오면서 오징어 회를 사오라고 부탁을 했다. 손님들이 오는 동안 연어 손질과 같이 먹을 다른 것들을 준비했다.
▲ 연어, 광어회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누고 여러방법으로 썰어냈다. 광어는 이미 썰려있어 담아내기만..
▲ 화요 17도
술은 화요를 히야또 병에 담아 계속 시원하게 먹기로 한다.
▲ 주안상
그리고 친구 녀석이 사온 오징어 회도 담는다. 이렇게 보니 양이 제법많다.
▲ 양파, 올리브
연어와 궁합이 좋은 양파를 썰어 폰즈 소스를 뿌렸다. 뭔가 허전해서 블랙 올리브를 채썰어 올려준다.
▲ 연어 뱃살
칼집넣어 썰어낸 연어 뱃살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렇게 한점 한점 먹어 나가다 보니 오징어 회만 남았다. 그래서 다른 안주로..
▲ 오징어 꽈리고추 볶음
그렇게 즉흥적으로 탄생한 오징어 꼬리고추 볶음. 횟집에서 워낙 오징어를 심하게 채 썰어 놓아 오징어는 잘 안보이지만 나름 짭쪼롬 한게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술과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또 하루가 지나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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