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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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와 청어 과메기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20. 07:00
"올해 첫 대게와 청어 과메기를 먹다"어느 주말 저녁, 대게와 청어 과메기를 가지고 우리 집으로 오고 있다는 '종길동' 영감의 연락을 받았다. 전날 포항가서 사올거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농담으로 알고 있었다. 진짜로 포항까지 가서 사올 줄이야. 올해 한번도 먹지 않은 것들인데 손수 산지까지 가서 사오겠다는데 말릴 필요가 있나. 감사히 먹으면 되는 것을. ▲ 대게 대게가 많이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살이 가득찼다. 대게 철로는 아직 이른 편인데 이렇게 수율이 높은 놈들만 골라오다니. 얘기를 들으니 회사사람의 가족분이 하시는 가게에서 사왔다고. ▲ 청어 과메기 꽁치보다 부드러우면서 더욱 풍미가 강한 청어 과메기. 없어서 못먹는다. ▲ 마늘쫑, 미역, 쪽파 ▲ 각종 도우미 ▲ 주안상 ▲ 과메기 쌈 다른거 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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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과메기, 그 두번째 이야기 :: 과메기 구이, 과메기 초무침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2. 22. 07:00
"다시 한번 청어 과메기를 먹다!"음식은 역시 제철에 나는 걸 먹어야 그 식재료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 계절마다 나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먹다보면 세월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도 참 다양한 먹거리들이 나온다. 특히나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게 바로 '과메기'다. 얼마 전 종길동 영감 덕분에 처음으로 '청어 과메기(http://sukzintro.net/674)'를 맛보게 되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이렇게 다시 주문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포스팅 한게 청어냐 과메기냐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청어가 맞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주문을 해야했다. 그때는 검증되지 않았던 곳에서 직접 사왔지만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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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과메기를 맛보다! :: 과메기 손질법미식일기/요리하기 2014. 11. 19. 07:00
"청어 vs 꽁치, 청어 과메기를 맛보다"어느 일요일 오후, 종길동 영감 한테 전화가 왔다. 두서없이 일단 집 앞으로 나오란다. 나갔더니 뭔가 가득 들어있는 비닐 봉지 하나를 건네고는 출근한다고 가버렸다. 형은 나에게 뭘 건네고 간 것일까? 바로 포항에서 사온 청어 과메기다. 이 청어 과메기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청어잡이가 수월치 않아 한동안 꽁치 과메기만 먹어오다가 최근에 다시 부활한 과메기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청어로만 만들다가 청어가 없어져 꽁치로 대체 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실한건 아니다. 아마 두 가지로 같이 만들다가 청어가 잘 안 잡혀서 꽁치만 남은 쪽이 더 맞지 않을까? 과메기라는 말의 어원은 눈을 꿰어 만들었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 되었는데 목이 포항 사투리로 '메기'라고 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