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찬늉 샤찬늉

몇 년 만에 방문한 진주국수. 요즘 구미 블로거들 사이에 여기 가는 것이 거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음. 유명한 제로님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함. 사진에서 보이듯이 엄청나게 진한 육수가 인상적인 곳임.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웬만한 남자들도 다 못 먹을 양임. 자꾸 생각나는 맛.

피자 도우 쫀득하고 좋았음. 장작 넣은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더욱 감칠맛이.. 파스타는 퓨전 스타일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음. 근데 왜 손님 많은지는 확실히 알겠음. 인테리어 깔끔하고 음식들 사진 찍기 좋음.

동네 주민들 추천으로 다녀 온 구미 원호 숯불 갈비. 이 동네에서는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곳이라고 함. 실제로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씹을 것도 없음. 전형적인 달달한 돼지갈비 양념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호불호 없이 인기가 많은 듯.

구미에서 다양한 요리로 승부하는 인동의 갓포본. 국물없는 우동인 붓카케 우동. 쯔유를 취향껏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쯔유가 짜지 않아서 다 부어도 과하지 않네요.조금 더 짜도 괜찮아 보입니다.올리간 치쿠와 우동이 바삭하게 잘 튀겨졌어요.우동에 덴까스도 듬뿍 들었는데, 이건 취향을 좀 탈거 같네요. 후토마키는 저녁에 제공되는 것에 비해 사이즈가 작습니다.아무래도 단가를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 싶었는데..그게 아니고 오시는 분들이 사이즈가 크니까 양이 너무 많다고 해서 줄였다고 합니다.ㅜㅜ

상호 : 이호진 참치야전화 : 054-461-8293주소 : 경북 구미시 신평동 95-4번지 "참치야에서 생참치를 즐기다."최근 대한민국 앞 바다에서 생 참치가 많이 잡힌다는 제보가 여기저기서 들어올때 쯤 어느 저녁이다. 구미의 단골 참치집인 '참치야'에서 생참다랑어가 들어왔다는 제보를 받았다. 생참치는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회사를 마치고 바로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다. 늘 함께 참치 먹으러 다니는 핑크 삼촌과 함께.. ▲ 생참치 이호진 실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아직 썰기전의 생참치들도 구경한다. 평소 먹던 참치와는 달리 크기가 많이 크지 않아 화려한 마블링이 나오지는 않지만 다른 생선에 비하면 어마어마하다. 벌써 두근 거린다. ▲ 등살 첫 점은 역시나 등살로 시작한다. 아카미라 불리는 붉..

상호 : Mr. Woo 베이커리전화 : 054-471-8979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미스터 우 베이커리"빵 좋아하는 권줌마와 딸랑구가 빵 노래를 불러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들렀던 빵집. 인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이 동네에 자취하는 입사 동기들의 말을 들으니 빵 맛이 괜찮다고 한다. 가격은 제법 비싸다고 하는데 맛 때문에 충분히 지불할 만 하다고 한다. 빵에 대해서 잘 모르니 이게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다. 빵 맛에 대해 논할 만큼 그 쪽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빵을 사왔는데 가족들이 먹을때 한 입씩 먹어본 결과 내 입에도 잘 맞았다.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가게 내의 모든 빵은 직접 만든다고 한다. 빵이 맛있다며 첫 방문후 매일 빵을 사러 가는 권줌마를 볼 수 ..

상호 : 카즈키라멘전화 : 054-473-8070주소 : 경북 구미시 인동중앙로 5길 28-5 "구미에서 돈코츠 라멘을 즐길 수 있는 곳"구미에서 음식점을 다니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참 일식 요리를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막상 떠오르는 곳은 금오산의 '스시만땅', 옥계의 '도나리' 정도이다. 스시만땅은 초밥이 전문이고 도나리는 간단한 식사나 술안주로 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일식을 논하면서 라멘을 빼놓을 순 없는 노릇이다. 인동에 위치한 카즈키 라멘은 몇 안 되는 구미에서 돈코츠 라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카즈키 라멘 인동 로데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다. 예전 대구 통닭 옆 블록. 제법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는 스몰비어, 말자싸롱의 바로..

상호 : 칼잡이 남자전화 : 054-475-2616주소 : 경북 구미시 인동중앙로 3길 25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칼잡이 남자"구미 회사 앞 번화가에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다. 내륙지방이다 보니 더욱 그런 상권이 생겼을 것이다. 새로 생긴 고깃집들은 전통의 강호의 아성에 무너져 짧은 시간안에 문을 닫는 집이 많은데, 오늘 소개하는 가게는 나름 신흥 강자라고 볼 수 있다. 넓은 가게 덕에 회식하기에도 좋고 직원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니 먹기 편한 이유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맛은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겠지만. ▲ 칼잡이 남자 인동 술집 많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 바로 앞이라 접근성 하나는 정말 좋다. 어느 일요일 저녁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에 가족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