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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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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주꾸미(쭈꾸미) 손질하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4. 16. 07:00
"낙지, 오징어 부럽지 않은 봄 주꾸미(쭈꾸미)"봄이 오면 긴 겨울동안 숨어있던 향긋한 나물들이 올라온다. 입맛을 돋우어 주고 쳐지기 쉬운 봄날에 기력을 보충해준다. 하지만 나물 말고도 타우린이 풍부해 기력을 회복하는데 정말 좋은 봄의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주꾸미(이하 쭈꾸미)다. 표준어는 주꾸미 라지만 입에는 쭈꾸미가 더 촥 달라 붙는다. 짜장면도 결국에는 표준어가 된것 처럼 이 녀석도 언젠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문어과 연체동물 중 문어와 낙지에 비해 대접을 못받는 쭈꾸미 지만 봄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쭈꾸미는 동백꽃 필 무렵에 알을 배는데 이 때만큼은 다른 녀석들 만큼의 풍부한 맛을 보여준다. 주말을 맞이하여 손님들이 오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한 녀석이 우리집으로 쭈꾸미를 배송시켰다.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