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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대남포차 - 문어숙회, 해물 [대연동/경성대/부경대 맛집]
    부산맛집/남구 2008. 1. 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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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술이 땡기는 저녁이었다. 야로뽕을 부르고 같이 있던 이상형이랑 대남포차를 가기로 했다. 6시 이후로 가면 자리 앉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5시 40분쯤 도착했다. 앉아서 얘기나 하고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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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처럼 먼저 와서 기다리는 손님분들이 계신다. 달력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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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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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지켜보는 야로뽕. 그놈 몽타주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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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같이 한장. 야로뽕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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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으로 나오는 햇김국. 이거만 가지고도 소주 마실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따뜻할때는 맛있는데 식으면 별로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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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나오는 것들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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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막, 굴, 횟간, 천엽, 미역줄기. 이날 꼬막이 비린내가 좀 많이 나서 별로 였다. 저번에는 맛있었는데. 역시 날이면 날마다 맛이 같을 수 는 없구나;;; 횟간은 야로뽕이 다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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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도우미. 별거 없는데 소주 한잔하고 그냥 한입 먹으면 입안에 향긋함이 돌면서 정말 좋다. 오늘은 바쁘셔서 그런지 국수를 안말아 주셨다ㅜ 이모 실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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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하나도 먹지 않았던 고동. 야로뽕과 이상형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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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였지;; 고등어 조림이었던거 같다. 저번에는 삼치가 나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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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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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온 문어외계인을 현란한 가위질로 자르시는 우리 이모님. 저번에 문 닫을때까지 마실때는 같이 소주도 한잔 했지만 오늘은 바빠서 그럴순 없었다. 그래도 국수는 좀 말아주시지. 나름 단골인데 -_-;;;

    이렇게 외계인과 소주를 한잔하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젊은 남녀분들이 게찜을 시켜드시고 계셨다. 참 맛있어 보인다. 이상형과 다음에는 꼭 게찜을 먹기로 했다.

    정말 소주맛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술집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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