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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예향원 - 짬뽕 [대연동/부경대 맛집]
    부산맛집/남구 2010. 10. 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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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예향원
    전화 :  051-625-0048
    위치 : 부경대 정문 앞 Mini Stop 편의점 골목으로 50 M 안

    학교에 있으면 언제나 식사시간에 무엇을 먹을지가 제일 고민이다. 과제를 미룬 "교"를 버리고 "민만몬"과 나는 이 날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요즘 몇일전에 포스팅했던 '고향집 칼국수'의 '해물 칼국수'에 맛들인 "민만몬"이 또 그집을 제안한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식객이라 칭하는 주인장이라 항상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래서 평소 지인들이 입이 닳도록 추천해온 학교 앞 중식당 "예향원"의 짬뽕을 맛보기로 하고 출발. 학교 주변의 배달전문 중국집은 학교 생활을 몇년 하다보니 왠만한 곳은 다 먹어 보았지만 이집은 배달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새부턴가 나를 제외한 모든 지인들이 이 집의 짬뽕이 최고라고 한다. 그럼 맛을 보러 가볼까.

    오늘도 자칭 식객의 맛집기행에 동행해 준 "민만몬". 얼마전에 구입한 스마트폰 iPhone4를 아예 손에서 놓지 않는다. 시험기간이 끝나고 자신의 블로그를 준비중이다.

    그냥 김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진짜 그냥 김치. 전혀 특별할 게 없다.

    그냥 단무지랑 양파. 항상 반달모양의 단무지를 먹어온터라 왠지 이렇게 다른 모양으로 썰려있으면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덜해지는 거 같다.

    이거 마저 별 특징이 없었던 듯.

    "민만몬"이 시킨 '간짜장'. 부산의 명물(경남인가?) 간짜장 위의 계란후라이. 서울 사람들은 놀랜다고 한다. 면이 아주 탱글 탱글한게 맛이 좋아보였다.

    불맛이 적당히 난 짜장. 중화요리는 불을 잘 사용하는게 관건이라고 하는데 나쁘지 않은 듯하다. 가끔 배달을 시켜보면 그냥 짜장은 괜찮지만 간 짜장을 시키면 그 집 주방장의 요리 실력이 바로 드러난다. 어떤집은 너무 탄맛이 많이나서 먹기가 쉽지않다. 이집은 적당했던듯.

    바람과 같은 손놀림으로 간짜장을 비비고 있는 "민만몬" 두 메뉴가 동시에 나오지 않고 짬뽕은 조금 늦게 나왔다.

    내가 시킨 짬뽕. 흠...소문대로 이 근방(학교 생활하면서)에서 먹은 짬뽕 중에는 최고였다. 하지만 미X 맛이 너무 나서 약간 거부감이 왔다. 먹고나서 속도 별로 좋지 않았다. 근데 왜 아무도 그 얘기는 해주지 않았을까. 먹고나서 추천한 지인들 중에 한사람에게 물으니 자기도 그렇다고 한다. 미리 말 좀 해주지. 하지만 그것이 중국집의 매력이겠지. 그래도 가끔 짬뽕 땡기면 다른 집 안가고 이 집가서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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