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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송인 포장마차 - 포장마차의 최고봉 [남구/대연동 맛집]
    부산맛집/남구 2010. 12. 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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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송인 포장마차
    위치 : 부산 대연동 쌍둥이 국밥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나는 아버지가 다니신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분이 한 분 계신다. 그 친구분의 아들이 또 나와 같이 같은 학교를 나왔다. 나는 형이 없지만 정말 친형처럼 생각하는 사람이고 같이 있으면 할 얘기도 정말 많고 너무 편하다. 8월달에 귀국하고 한번도 못 만나다가 얼마전 만났다. 대연 4거리에서 접선을 하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둘다 배가 고프지 않아 바로 술집으로 갔다. 이 쪽 방면에서 술 마실때는 자주 찾는 집이 있는데 바로 "송인 포장마차" 이다.

    밖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폼을 잡자 형님이 이상한 포즈(?)를 취한다.

    메뉴. 거의 10,000원 수준이다. 술 한잔 하기에는 딱 적당한 가격. 여기 있는 메뉴 말고도 이모님이 매일 장을 봐오시기 때문에 싱싱한 제철 안주를 먹을 수 도 있다.

    가게 내부. 잘 보이진 않지만 저기 걸려있는 칠판 같은 곳에 오늘의 추천 메뉴가 적혀있다. 호래기가 있어서 호래기를 부탁드려본다.

    정말 친형처럼 좋아하는 '도영'형. 가수 이적을 조금 닮기도 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마치 여자들처럼 둘이서 수다를 떨어댔다.

    제철인 과메기도 하는구나..

    기본으로 주는 것들. 

    호래기가 나왔다. 역시 호래기는 다듬지 않고 통째로 먹는 것이 제맛. 아주 싱싱해서 술이 술술 넘어간다. 집에서 밥을 먹고 바로 나와서 다 못먹고 조금 남겨서 그저 죄송했을뿐.

    술을 마시고 있으니 이렇게 콩나물 국도 조금 주신다. 조금 짰다. 

    이러고 얼마 뒤 동생녀석들이랑 한번 더 방문을 했다.

    생굴(10,000)원. 사진으로는 안 그렇지만 아주 싱싱해서 좋았다. 바다의 우유라는 굴. 술 안주로도 최고다.

    함께 했던 민만몬, 한울, 뚱

    '민만몬'이 먹고 싶다고 하여 추가로 시킨 꼬막(10,000원).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 이러고 가자미 구이도 시켜먹었는데 술이 취하여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제일 어린 녀석들은 가자미 구이가 제일 낫다고 한다. 뭐 나는 다 맛있더라 마는.. 아..가오리 찜도 추천메뉴.

    1차로 갈때도 있지만 2차, 3차로 갈때도 아주 좋은 집. 주인 이모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아무거나 시켜도 별로 실망은 하지 않는다. 

    술 한잔 하기 최고의 포장마차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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