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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옥정현 국수 - 온국수, 비빔국수 [수영/광안리 맛집]
    부산맛집/수영구 2011. 5.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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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옥정현 국수
    전화 : 051-759-8616
    위치 : 아래 명함 참조

    자주가던 맛집 카페 내부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다가 시험기간이 겹치고 아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사진이 너무 쌓여서 정리와 휴식을 겸하여 블로깅을 잠시 쉬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미리 찍어두었던 사진을 하나씩 포스팅 할 예정이라 신선하지는 않겠지만 유용하지는 않지만 여러분께 쓸모없는 정보는 전달하지 않기위해 노력하겠다.

    여러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본인은 면 요리를 아주 좋아한다. 면이라면 정말 가리지 않는다(전에 스파게티류는 조금 배척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가끔 찾아먹는 수준이 되었다). 근데 본인 또래의 친구들이나 후배들의 취향을 생각해보면 짜장면이나 밀면 등은 선호하는데 국수는 면발이 쫄깃하지 않다고 잘 안먹는 경향이 있다. 제대로된 국수를 못먹어봐서 그런가.. 어차피 개인의 취향이니 뭐라할 문제는 못된다. 그런김에 몇년 전부터 가끔 방문하는 괜찮은 국수집 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광안리 해변을 거닐다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 그러고 보니 간판 사진을 안 찍어왔다. 새로 열자마자 이런 실수라니.

    메뉴판. 솔직히 가격은 조금 불만이다. 1,500원짜리 양푼이 국수도 있는데.. 먹으러 다니는 국수집 중에 가격은 제일 강한듯.

    가게 내부는 제법 깔끔하고 이렇게 주방이 개방되어있다. 늘 얘기하지만 주방이 개방되어 있으면 신뢰를 준다. 테이블 개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10개 이하였던듯. 점심시간에 방문을 했더니 주부 손님들이 많다. 계모임으로 만나서 식사들 하러 오셨나 보다.

    그냥 단무지와 김치다. 사실 이런 밑반찬에 소홀한 가게가 많은데 이것들 마저 맛있으면 정말 메인메뉴의 맛은 배가 될 수도...(다음에는 그런 집을 한번 소개하도록 하겠다)

    고추 다대기와 간장 양념장.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넣어져서 나오는 것보다는 이렇게 나오는게 좀 더 소비자를 존중해 주는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온 국수(4,500원) 양이 많다. 그릇도 엄청 크고 국물도 많다. 고명은 특별한게 없다. 하지만 진한 멸치육수와 잘 삶은 면발 그리고 아삭한 숙주의 조화는 충분히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비빔국수를 시키니 이렇게 멸치 육수를 따로 준다. 아주 진하다.

    내가 시킨 비빔국수(5,000원). 영화 "식객2"에 보면 비빔국수는 고추장과 올라가는 김치고명이 맛을 좌우한다고 한다. 그 말대로 라면 이집은 제법 잘 빠진 비빔국수가 나온다. 미나리가 들어가서 향긋한 향과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맛이있다. 개인적으로 비빔국수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상추는 좀 안들어갔으면 좋겠다. 면은 후루룩 하면서 넘기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상추가 섞여 있으면 불가능해 식감이떨어진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한테는 조금 매울 수도 있겠다.

    전체샷. 나름 많이 먹는 편이라 양을 좀 많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양도 많다. 대충 양이 짐작이 가실 듯. 가격이 비싼만큼 양은 많이 나오는 편이다.

    뜨든! 함께하신 분. 국물이 아주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내리셨다.

    유부초밥(3,500원)도 한번 시켜본다. 특별하게 뛰어난 맛은 아닌데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하나에 거의 600원 택인데..

    국수 2그릇에 유부초밥해서 13,000원... 비싸긴 하지만 충분히 맛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아깝지 않다. 먹는게 남는거다.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광안리에 산책 오셨다가 한번쯤 방문하셔도 후회하시지는 않을 집.

    http://sukzint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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