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 밥톨나라 - 새우볶음밥, 두루치기 + 된장찌개 [남구/대연동/경성대 부경대 맛집]

상호 : 밥톨나라
전화 : 051-626-5647
위치 : 부산시 남구 대연 3동 부경대학교 정문 맞은편 GS25시 편의점 골목

사실 이 집은 방문한지 몇달이 되었다. 등장인물들의 옷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겨울일때 학기초에 방문했었다. 나름 부경대학교 학생들한테는 유명한 집인데 혹시나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이렇게 글을 써본다. 근데 깜빡하고 간판 사진을 찍어오지 않아서 전화번호도 없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꼭 같이 올리도록 하겠다. 라고 글을 써놓고 임시 저장을 해놨으나 마침 어제 지나가는 길에 생각이 나서 간판 사진을 찍어왔다.

간판. 변대, 임한울, 홍쿠파의 뒷자태가 보인다.

메뉴판. 가격은 경쟁이 불가능 할 만큼 싸다. 

존슨. 입고 있는 옷이 두껍다.

민만몬. 학기초에 신입생 여자친구를 하나 만들더니 그 뒤로 행방불명이다. 진짜 얼굴 보기도 힘들다.

아 씨 깜짝 놀랬네. 심장 떨어지겠다. 주변에 정신상태가 불안정한 인간이 제법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상위 클래스에 있는 녀석이다. 등장인물들 중 알게된건 가장 최근이지만 맞는게 많아서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다.

오호라.. 이 가격에 밑반찬도 제법 나온다. 뭐 딱히 맛을 기대한건 아니었기 때문에 더 놀랍다.

존슨이 주문한 새우 볶음밥(3,500원) 충격적인 양이다. 밥 2공기 이상은 볶아야 이 정도 나올거 같은데?

두루치기를 시키면 주는 밥에는 계란 후라이도 하나 제공된다. 거기다 밥은 무한리필이다.

두루치기 2인분(2인분이상 주문가능 人당 3,500원)

같이 제공되는 된장찌개. 게가 들어있는데 게 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일행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 게라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

맛이야 어찌 되었든 학교 앞에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양을 제공하는 음식점은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등록금에 찌달리고 돈 없는 학생들에겐 얼마나 고마운 곳인가? 그렇다고 맛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다. 근처 이런 밥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나마 지인들이 괜찮다고 추천한 집이었다. 사실 요즘 단골집들도 조금 지겨워진대다가 밥값이 너무 많이 나가서 이 주변 집들을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아주 비교분석을 해볼까?
어찌됐든, 처음 방문 이후 싸고 나름 괜찮아서 요즘도 가끔 돈없고 배불리 먹고 싶을때 방문하는 집.

http://sukzint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