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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기행 :: 필리핀 라면 Pancit Canton(Extra Hot Chili)
    라면기행/해외 2013. 3.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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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내 결혼식 다음날에 필리핀으로 영어 공부차 떠난 '쿄', 얼마전 귀국을 했는데 들어오면서 내 선물로 필리핀 라면을 여러개를 준비 해왔다. 워낙에 면을 사랑하고 즐겨 먹는 나이기에 필리핀 라면은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해서 기다리기 힘들었는데 만날 기회가 잘 없어서 받지를 못하다가 어느날 밤 11시차를 타고 새벽 1시반에 구미까지 찾아왔던 쿄. 드디어 라면을 받아서 그날 바로 술 마시면서 3개를 끓여먹고..(제 정신이 아니었으므로 포스팅을 할 수 없었다) 남은 녀석들로 리뷰를 써볼까 하는데..



    대충 이런 비쥬얼이다. 여느 외국 라면과 비슷하게 생겼다. 용량은 60g 한국에 파는 라면에 비하면 반밖에 안되는 양이다.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을려면 두개 이상은 끓여야 한다는 것이다. 출장 복귀하고 시간이 애매해서 밥대신에 하나 끓여먹기 위해 고른 놈. 맛은 'EXTRA HOT CHILI' 맛이라고 한다. 얼마나 맵길래..



    포장을 뜯으면 앙증맞은 사이즈의 면이 들었다.



    면 밑에는 역시 정체를 알수 없는 스프들. 분말 스프 하나와 간장? 같아 보이는 검은놈. 마늘 다진것 + 잡 양념이 들어있는 듯한 소스가 보인다.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투척하고.



    물을 조금만 남기고 거의 따라 버린후 스프를 다 투척하여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볶아 준다. 참 쉽죠? 짜파게티 조리법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다.



    완성. 무슨 맛일까? 굉장히 자극적이다. 이동네 특유의 향신료 맛과 맵고 짜고. 근데 참 맛있다. 중독성 강한 맛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호주에 있을떼 인도네시아의 라면 '미고랭'을 엄청 즐겨먹었는데 그녀석이랑 같은 느낌의 맛이 난다랄까? 거기다 엄청 인공적인 맛도 많이 난다. 알수 없는 조미료들이 섞여 있겠지.


    미고랭도 그렇듯이 이 파시칸톤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이 녀석 역시 필리핀의 전통 음식을 인스턴트로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믿거나 말거나) 별로 정보가 없다. 한국의 인터넷에도 구할 수 있다는데 한번쯤 사서 간식으로 먹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아직 네개나 더 남았다 다 올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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