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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맛집 :: 크라제 버거 - 메가 바이트, 더블 업, 칠리치즈 감자 [구미/임수동 맛집]
    구미맛집/임수동 2013. 4. 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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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크라제 버거(KRAZE BURGERS)

    전화 : 054-476-7171


    부산에서 오는 날이면 항상 구미에 점심때쯤 도착한다. 정리도 해야하고 하다보니 밥을 해먹기가 그래서 간단하게 때우는 일이 많은데 우리 부부는 제일 선호하는게 바로 이 크라제 버거다.


    햄버거라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군데리아의 영향이 크다) 호주에서 1년 정도 살면서 햄버거 맛을 알게 되었고 햄버거로 해장이 가능한 경지까지 오게 되었다. 그녀도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랑 다니면서 좋아졌다고. 특히 이 크라제버거의 힘이 크다.


    구미에는 버거킹도 하나 밖에 없고 맥도날드도 잘 없다. 근데 다행히 이 크라제 버거가 집 가까운 이마트 동구미점에 하나 있다. 이마트 동구미점 1층에 자리잡은 크라제 버거.



    마트 내부에 있다보니 간판과 주방이 함께 있는 풍경.



    주문하는 그녀와 카트안에서 구경중인 딸님.



    메뉴가 많다.



    무조건 주문하는 칠리치즈 감자.



    내가 항상 주문하는 메가바이트. 역시 햄버거는 더블 패티에 더블 치즈지.



    그녀가 주문한 더블 업. 그녀는 갈때마다 다른 메뉴를 주문한다.



    그녀가 이걸 보더니 얼른 딸님 크면 같이 먹고 싶다고 한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이렇게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음료수 종류들. 탄산 음료 말고도 다른 종류도 있다. 하지만 햄버거는 역시 탄산 음료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포장비닐이 마음에 든다. 다 먹고 재활용 쓰레기 담아 버리기 좋다. 난 가정적인 남자니까.



    포크와 나이프, 물수건, 빨대도 준다. 사실 햄버거에 나이프 따위는 사치다. 수제버거는 어떻게 먹는 건지 가르쳐 주겠다.



    칠리치즈 감자. 뭔데 이 평범한 칩스가 7,500원이나 하냐고? 이게 다가 아니다.



    이것이 칠리치즈 소스. 칠리소스에 모짜렐라 치즈, 다진 쇠고기, 양파 등이 들어있다.



    이렇게 칩스 위에 소스를 뿌려서.



    쉐킷 쉐킷. 칩스가 정말 평범하지만 소스 맛으로 커버한다. 매콤한 칠리소스에 치즈가 약간 들어서 매운맛을 조금은 상쇄 시켜준다. 



    왼쪽이 메가 바이트, 오른쪽이 더블 업.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 당기면 포장을 쉽게 뜯을 수 있다. 반대편도 같이 뜯어야 한다.



    뜯으면 이렇게 수제버거가 우람한 자태를 드러낸다.



    반으로 잘린채로 장검(?)으로 고정되어 있다.



    이녀석은 그녀가 주문한 더블 업. 매콤한 칠리소스와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매운걸 잘 못먹는 그녀에게는 매콤한 글자를 보고 주문을 꺼리다가 크림소스라는 말에 덜렁 주문. 크림소스가 칠리소스 맛을 중화 시켜서 맵지는 않다.



    이 녀석이 내가 주문한 메가 바이트. 빵도 다르다. 수제 버거의 장점이랄까.



    버거가 약간 왼쪽으로 기울었군. 피사의 버거인가.. 죄송합니다.



    두툼한 더블 패티에 더블 치즈. 이녀석은 스테이크 소스가 가미되었다. 패티 한장이 거의 스테이크 두께에 가깝기 때문에 이 소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듯. 그래서 늘 이녀석만 먹는다.



    여ㅕㅍ의 사이다와 크기 비교. 그냥 일반 캔이 아닌 뚱뚱한 사이다 캔이다. 일반 햄버거 보다 훨씬 사이즈가 크다.



    그녀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컷.



    이 놈이 아까 그 장검의 정체. 



    원탁의 기사처럼 검을 비장하게 뽑아내자.



    아까 햄버거에 나이프는 사치라고 수제버거를 어떻게 먹는건지 가르쳐 주겠다고 한게 기억 나는가? 그냥 이렇게 잡고 한입에 와구 와구 먹어야 진정한 햄버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제 버거는 크니까 칼로 썰어먹어야지. 하는 분들은 그냥 스테이크를 먹어라. 칼로 썰다보면 빵따로 패티 따로 야채 따로 포크로 집어먹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빵, 야채, 패티, 치즈가 한번에 입안에서 섞여야 한단 말이다!!



    잘라진 단면. 모짜렐라 치즈는 아주 좋아하지만 일반 치즈는 찾아서 먹지는 않는데 햄버거에는 치즈가 필수다. 고기와 함께 씹을때 느껴지는 치즈의 풍미란.. 


    크라제 버거의 패티를 구성하는 덩어리들이 단단하게 붙어있지는 않은데 씹으면서 분해되는 작은 덩이리 하나하나가 쫄깃 쫄깃하다. 빵도 맛있고 소스도 참 마음에 든다. 패스트 푸드라고 건강 생각해서 안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수제 버거라면 좀 낫지 않을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제 버거라면 소비자 원하는 대로 커스텀 버거도 주문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이렇게 초토화. 사진을 미리 찍어서 그렇지 칠리 치즈 감자도 싹쓸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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