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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기행 :: Pancit Canton(Original)
    라면기행/해외 2013. 5.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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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 PANCIT CANTON"

    라면기행의 첫번째를 장식한 것도 이 필리핀 라면 Pancit Canton 이었다. 이 녀석을 만나게 된 것은 오른팔 ''가 3달동안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귀국하면서 필자가 면 싸이코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물로 사온거다. 면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고의 선물이었고 받은 날에 무려 3개를 끓여먹는 바람에 소중한 블로그 포스팅 거리를 날려 버렸다.


    "PANCIT CANTON ORIGINAL"

    참 다양한 맛의 판시칸톤이 있는거 같은데.. 오늘 소개할 녀석은 'ORIGIANAL' 맛이다. 저번에도 한번 말한적이 있는데 원래 있는 음식을 라면화 시켜놓은 제품인데.. 기본맛이라는건 가장 본래 음식맛과도 비슷하다는 소리 일거 같다. 각설하고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총 용량은 60g. 뒷면에는 조리방법과 성분표시가 되어있다. 영어로 되어 있으므로 넘어가도록 하자.



    분말스프, 간장, 오일이 들어있다. 이 동네 라면들은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게 일반적인듯 하다.



    물이 끓으면 면을 투하하자.



    면이 고루고루 잘 익도록 풀어주고 면을 다 익히지 말고 70% 정도만 익히자.



    그리고는 물을 아주 조금만 남기고 따라 붓는다. 그 후에 모든 스프를 다 털어놓고 센불에 한번 볶아낸다. 



    작은 접시에 쏙 들어갈만큼 앙증맞은 양이다. 누구 코에 붙이라는건지..



    오늘의 도우미는 장모님표 열무김치.



    준비가 끝났으니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맛있나?"

    아니. 맛 없다. 기존에 리뷰 했었던 핫 칠리 맛이나 스파이시 맛에 비해 겉보기 부터 임팩트가 없다. 사진으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그냥 면색깔이다. 딱봐도 밍밍해보인다. 다른 나라 라면을 먹어보면 우리나라의 라면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데 면부터 차이가 난다. 우리 나라의 그것과는 다르게 쫄깃한 맛이 많이 떨어지는데 다른 맛은 양념맛으로 그 부분을 커버 했다. 하지만 이 'ORIGINAL' 맛은 무슨 깡으로 만든건지.. 


    뭔가 무슨 맛이 나긴 하는데 그 맛이 뭔지 기억이 안난다. 같이 먹었던 그녀도 도대체 이게 무슨 맛이지? 라고 물음을 던진다. 그냥 우리 입맛이 아니라고 생각하자.



    "오늘의 설거지"

    왜 나는 항상 라면 1개를 끓여먹는데 이 어마어마한 설거지들은 무엇인가? 분명 우리집에 주부 한명이 살고 계신거 같은데.. 응? 해명을 해보시죠 그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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