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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중국 - 북경, 미세먼지와의 사투 :: Beijing, China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4. 11. 15:11SMALL
"3번째 중국 방문"
또 이렇게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까지 치면 총 3번째 방문이다. 좀 긴 일정인 30박 31일로 나오다 보니 아이패드에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등 시간을 때울 수 있을 만한 자료들을 많이 담아왔다. 오기 전에 블로그에 이미지를 다 업데이트 하고 온 대다가 맥북을 같이 들고 나와서 이렇게 매일 블로그도 쓰고 있다.
최근 중국 공기가 많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염려 했던 것 보다 조금 더 안 좋다. 정말 죽을 맛이다. 그래서 관광은 생각도 안하고 호텔에만 죽치고 있다. 호텔 라이프도 나쁘지 않다. 돈이 많이 들어서 문제지..
묵고 있는 Westin Chaoyang Hotel.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이다. 가격을 제외 한다면 말이지.
3월 19일에 체크인을 했는데, 이 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가족도 왔다고 한다. 일국의 대통령이 묵다 보니 호텔안에 이렇게 금속 탐지기와 X-Ray가 설치 되어.. 출입할 때 마다 몸 수색하고 조금 번거롭더라. 첫날엔 방까지 찾아와서 폭발물 검사도 하고..
어느 점심에 시켜먹은 도시락. 치킨, 돈까스, 볶음밥, 김밥 이게 다해서 7,000원 정도? 엄청 싸다. 맛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혼자서 다 못먹는다. 2인분 인듯...
호텔에서 시켜먹은 룸서비스, 햄버거 하나에 약 22,000원. 치즈를 체다치즈와 스위스 치즈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티는 호주산이고 빵도 살짝 구워져 나와 맛이 좋다. 무엇보다 패티가 두꺼워서 마음에 든다. 하나 먹으면 어찌나 배가 부른지..
어느 점심에 새우 볶음밥이라고 시킨 건데.. 약간 덮밥? 이건 별로더라.
호텔에서 저녁으로 스시 룸서비스. 이건 뭐..
맥주 한병과 스시와 함께 블로그질.
'소유진'씨 남편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가'. 반찬 구성도 좋은데다 맛도 좋다. 더 좋은건 이렇게 옆에서 고기를 구워서 준다.
이번엔 체다치즈 옵션으로 시켜 먹은 햄버거. 스위스 치즈보다는 체다치즈가 낫다. 뒤에 아이패드에는 '한국인의 밥상'이 나오고 있다.
호텔 내 양식당인 'Grange Grill'에 주문한 Striploin(채끝) 스테이크. 특정 시간에는 전문 식당에다 룸서비스도 주문할 수 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일반 룸서비스를 주문해야 한다.
그린 페퍼콘 소스.
미디움으로, 역시 전문점 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스테이크의 정석을 보는 듯하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
이것이 바로 북경 미세 먼지의 실태..
바로 위 2장은 서로 다른 날 찍은 사진..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목도 붓고 콧물에 기침, 가래.. 지금 몸이 정상이 아니다. 호텔 라이프는 좋지만 얼른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 중국 여행 하시려는 분들.. 조금 있다 나오세요. 비가 안 옵니다.
이번에 좀 긴 일정으로 나오는 바람에 천안문, 왕푸징 거리 등 몇 군데 돌아보려고 했으나.. 몸 상태 악화로 주말이면 호텔에서 요양만 하는 중.. 가기 전에 왕푸징 가서 전갈 꼬지 한번 먹고 가야 할텐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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