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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GO :: CREATOR - 31006 Highway Speedster
    취미생활/LEGO 2014. 7. 11. 20:00
    SMALL

    분류 : CREATOR

    품번 : 31006

    품명 : Highway Speedster

    브릭 : 286개

    출시 : 2013

     

    "31살의 생일 선물"

    얼마 전에 완성한 새로운 레고 31006 하이웨이 스피더. 이 녀석은 친구 '야로뽕' 놈이 올해 31살 생일을 맞은 나에게 선물해줬다. 차랑 레고를 좋아하는 나에게 둘다 충족할 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 고민 하다가 요새 내가 레고에 빠져 사니까 고심해서 이 녀석을 안겨주었다. 나에게는 정말 둘도 없는 선물이 될 만한 것들을 매년 어떻게 알고 사다 주는 지.. 참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다. 작년에는 그렇게 원하던 범블비를 안겨주더니..



    박스 외관. CREATOR 시리즈의 특성답게 하나의 제품으로 3가지 모델 조립이 가능하다. 물론 나는 항상 A 모델에만 관심이 있다. 처음 레고를 시작할때는 테크닉이고 크리에이터고 모든 모델을 다 만들어야지 생각을 했는데 Ultimate 42009 조립 이후에 분해 작업이 너무 힘들어 왠만하면 A 모델만 조립하는 걸로..



    친절하게 3가지 모델 인스가 모두 제공 된다. 테크닉은 A 모델만 들어있는데..



    브릭이 많지는 않다(286개). 따로 특정 기준에 의해 분류가 된 것도 아닌거 같고.. 이 정도 양이면 봉지 하나에 다 들어있어도 상관 없을 텐데.



    드디어!! 제법 많은 레고를 조립해 왔음에도 한 번도 들어있지 않던 반찬 통이 이런 작은 모델에 들어있다니.. 반찬통이 없어서 진짜 반찬통(?)을 이용 하거나 다 마신 페트병을 잘라서 브릭 분류를 했었는데 뭔가 허무하다. 그럼 이제 조립을 시작해보자.




    차체가 만들어진다.



    엔진이 차체 뒷 부분에 올라간다. 실제 차라면 무게 배분하기가 힘들텐데..? 미드쉽도 아니고



    머플러의 표현이 참 재미있다.





    운전석이 만들어진다. 2인승 자동차다.



    점점 차의 모양이 완성되어져 간다.



    바로 윗 사진만 봐도 차 알록달록한 브릭으로 만들다가 위를 모두 흰색으로 덮어 버린다. 아마 조립의 지루함과 인스 제작의 어려움 때문에 이렇게 중간 중간 안보이는 곳에도 색이 다른 브릭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본다.



    완성. 테크닉이 아닌 다른 시리즈의 차는 처음인데 제법 그럴싸 하다.



    뒤의 투명 브릭을 통해 엔진이 보인다.



    엔진 덮개는 이렇게 개방이 된다. 6기통 엔진이 이 차의 성능을 짐작케 해준다.



    무려 시저 도어라니..? 



    실제 차 찍을때도 가장 선호하는 얼짱 각도. 조향이 안되서 휠이 안 움직이는게 조금 아쉽다.



    차체 하부는 단순하다. 테크닉 브릭들은 커넥터들로 연결되어 워낙에 견고하지만 일반 브릭으로는 이게 아무래도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조향이 안되는 건 좀 아쉽다.



    앞 부분 모습. 



    뒷태, 듀얼팁 듀얼 머플러. 6기통 엔진과 이 뒷모습을 미루어보아 적어도 3,500cc 이상의 괴물 같은 녀석이 아닐까?



    역시나 이 각도가 가장 멋있단 말이야. 브릭 변색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하얀색 스포츠카가 참 잘 빠졌다. 

    "마무리"
    처음으로 소개한 크리에이터 제품이다. 사실 이 제품 말고도 다른 크리에이터 제품이 있는데 완성을 하고 떨어트려서 다 분해를 해놓은 상태다. 모든 레고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크리에이터 제품의 소소한 디테일은 역시나 참 재미있다. 테크닉이 아니고 처음 만들어본 자동차 제품이지만 테크닉 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다. 

    친구 녀석이 고심을 하여 골라준 모델인 만큼 마음에 쏙 든다. 평소에 주로 조립하는 대형 모델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소형 제품도 조립하는 맛이 있어야 레고 취미가 지겨워지지 않을 듯 하다. 

    작은 브릭수 이지만 레고는 언제나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그녀와 함께 만들면서 부부간의 정이 돈독해 지는 건 덤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레고 합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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