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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맛집 :: 소백산 - 최고급 양갈비, 양갈비 양념, 특양 [진평동 맛집]
    구미맛집/진평동 2014. 7.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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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소백산 삼겹살 & 양대창 구이 전문점

    전화 : 054-472-1102

     

    "양갈비의 기억"

    양고기는 아직 대한민국에선 흔한 음식은 아니다. 나로서도 양꼬지야 가끔 먹는 음식이지만(중국에서는 엄청나게 먹었다) 양갈비는 예전 서울에서 한번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고 브라질에 갔을때 정말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먹었었다. 그 때의 기억이 뇌리에 박혀 또 언전가 양갈비 부위를 먹어야지 하며 안테나를 돌리는 데 걸린게 이 집이다.

     

    구미,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맛집 블로거가 있는데 그곳에서 장소 참고를 많이 하는 편이다. 거의 맛평가는 없다시피 하고 평가를 한 부분에서도 믿지 않는 편이라 직접 먹어보기 위해 메뉴 참고만 한다. 이 집도 거기서 보고 양갈비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송놀자'와 방문하게 되었다.



    간판, 저녁 일찍 방문해 손님이 별로 없어 조용해서 좋았다.



    메뉴판, 메뉴의 일관성이 좀 없긴 하다. 소 곱창, 양고기, 돼지..



    숯이 좋다.



    묵 사리가 나왔는데 육수 맛이 특이하다.



    파 상추 절이.



    기본찬들



    김치



    케일 장아찌




    시작은 최고급 양갈비(1人, 14,000원). 생 양갈비를 주문하니 종업원이 말린다. 양념을 안하면 양 누린내 때문에 먹지 못할 거라고 양념을 권장하다. 하지만 나는 생 양갈비를 먹기 위해서 왔는데.. 자기 집 고기에 자신이 없는 건지.. 괜찮으니까 내오라고 하니 이렇게나 먹음직 스럽게 나왔다.



    양념(1人, 14,000원)도 1인분 시켜본다.  양념에 파묻혀 있다가 나왔나 보다.



    양갈비가 익어간다.



    맛을 보기 위해 특양구이(1人, 15,000원)도 시켜본다. 이 집은 처음이라 뭐가 맛있는지 모르니까



    양갈비가 다 익었다. 맛을 보니.. 양 특유의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누린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양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은 충분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같이 간 입맛 까다로운 '송놀자'도 "괜찮은데?"라며 맛있게 먹었다. 이 녀석은 제대로 양을 먹어본 적이 없다하여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먹어서 고마웠다. 




    추천해준 양념을 먹어본다. 확실히 냄새는 많이 줄었지만 양념 맛이 너무 강해(너무 달다) 양 특유의 맛이 거의 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생고기를 추천한다.



    향신료를 좀 줄까요? 하면서 내준 양 고기용 향신료. 처음부터 내주셔도 좋을텐데 :) 이 향신료가 보통 양고기 먹으면 묻어 나오는 그 놈이다. 중국 가서 들은 얘기로는 어느 지역의 특산품이라고 하던데.. 



    특양 구이도 구워 본다. 보통 내가 먹던 양(이 양은 그 양이 아니라 소의 첫번째 위를 뜻한다)과는 다른 양념이 되어 있다. 이렇게 빨간 양념을 쓰는 건 처음이다. 양념의 색 때문에 양의 색깔도 바뀌어 버려 그닥 먹음직 스러워 보이진 않다.



    이렇게 양이 다 익었다. 꼬들꼬들한 특유의 식감은 살아있고 특이한 양념이 잘 배여 보기에는 먹음직 스럽지 않았지만 실제로 맛은 좋았다.

     

    "마무리"

    이 집의 가장 아쉬운 점은 양갈비를 시켰을때 이왕이면 양념을 먹으라고 권유한 점이다. 생 양갈비를 먹기위해서 몇 번이나 되물음을 받았다. 고기 질도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없어서 일까? 브라질에서 먹었던 최고의 양고기 맛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그때 생각도 나고 평소에 즐기지 못하는 음식이라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특양구이도 평소에 맛보지 못한 색다른 양념이라는 점을 보아 이 집 사장님이 추구하는 이 집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또 다른 장점이 아닐까?

     

    특히 좋았던 점은 양고기나 양 같은 경우에 손님들이 하도 태워 먹어서 직접 구워 주신다. 사실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는 안 구워줘도 알아서 잘 구워 먹지만 굳이 구워준다니 얘기에 집중 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가끔 양갈비가 생각 날때면 찾아가볼 만한 집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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