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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 메밀촌 막국수 -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감자 고기만두 [정선/하이원 맛집]전국맛집/강원도 2014. 7. 8. 07:00SMALL상호 : 메밀촌 막국수전화 : 033-591-3939"첫 강원도 원정"이 블로그는 부산맛집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부산, 구미지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타지역에 방문 했을때도 맛있는 음식을 먹게되면 가끔 포스팅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전국맛집 카테고리도 생기게 되었고.. 그렇지만 강원도 쪽으로 갈 일은 거의 안생기는데 이번에 친한 형이자 학교 선배, 회사 선배인 '용우'형의 결혼식 참석을 하면서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강원도를 간 김에 예식을 보고 부페를 먹지 않고(밥이 별로라 하여) 그냥 그 지역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고민을 해보니 역시 점심때 먹기에는 막국수 만한게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 그래서 용우 형을 통해(지인이 강원지역 유명 맛집 블로거) 식장 주변에 한 가게를 알아내게 되었고 예식이 끝나고 '종길동' 영감, '미나' 누님, '송놀자'와 함께 방문을 했다.
가게 입구, 맞은편에 주차공간이 있다.
메뉴판
2층에도 자리가 있나보다.
달달한 맛이 났던 열무김치
무 초절임
식초와 겨자가 나온다.
나말고 모든 사람들이 주문한 비빔 막국수(7,000원). 다들 만족하면서 먹었다. 양념이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라 누구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준? 안타까운건 물론 이지역 특색이겠지만 김가루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감자 고기만두(10,000원), 뭔가 그 마트에 파는 그 녀석이 떠오르긴 하지만.. 막국수 먹다가 하나씩 먹으니 피도 쫄깃하고 맛있더라.
내가 시킨 물 막국수(7,000원). 저 노란 콩나물 같은건.. 메밀싹이다. 향긋하게 입맛을 돋구어 주더라. 육수는 당연히 동치미 국물 베이스이고 살얼음이 낀 시원한 육수가 더위를 한번에 날려준다. 말 그대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듯한 육수의 맛과 양념이 면과 잘 조화를 이룬다. 이 집의 면은 좀 더 냉면에 가까운 느낌이다. 너무 잘 끊어지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은 적당한 쫄깃함.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하고 나온 집.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어 다시 한번 강원랜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또 이 집을 찾게 되지 않을까?- 끝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