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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기행 :: 기타 - 짜파구리(짜파게티 + 너구리)
    라면기행/기타 2014. 7.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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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라면의 대명사"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염라면'은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 끓인 결과물이다. 이 번에 소개할 라면은 그 복합라면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짜파구리'다. 말 그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합성어다. 두 라면 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농심'의 제품들이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유명세를 탔다 뿐이지 필자랑 주변 사람들은 원래도 라면을 잘 섞어 먹었다. 국물 라면의 경우는 왠만하면 섞어 먹어도 실패할 일이 잘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국물 없는 라면의 경우는 무슨 맛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한데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사실 짜파구리도 몇년 전에 먹어봤지만 리뷰를 위해 오랜만에 다시 끓여보았다. 



    오늘의 준비물,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운맛.



    둘 다 역시 원형의 면이다. 색깔은 짜파게티 쪽이 더 진하고 면의 굵기는 너구리가 더 두껍다. 



    물이 끓으면 건더기 스프 둘다 넣어주고 너구리 면부터 넣어주자. 너구리 쪽이 더 두꺼우니까 면의 익는 시간이 차이가 난다. 



    너구리 면이 적당히 익었다 치면 짜파게티 면을 넣어준다. 딱히 시간은 모르겠고 아 이쯤이면 되겠다 싶으면 넣어주면 된다. 



    면이 거의 다 익어 갈때쯤 물을 조금 남기고 따라부어 준다. 그리고 남은 스프를 모두 넣고 볶아 주자.



    완성, 짠내가 진동을 한다. 



    이렇게 덜어서 후루룩.


    "마무리"

    음 이걸 무슨 맛이라 표현을 해야하나..?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섞인 맛이다. 두가지 맛이 확연히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염라면의 경우는 불닭 볶으면 맛이 틈새라면 맛을 덮어버려 그냥 더 짠 염라면 느낌이라면 짜파구리는 두가지 맛이 다 살아있다. 정녕 퓨젼의 느낌이다. 


    맛있는 두가지 라면 맛이 다 나니 이 섞인 녀석도 맛이 좋다. 짜파게티나 너구리만 먹다가 질리신 분들한테는 강추하는 퓨젼라면이다. 하지만 왠만하면 너구리 스프를 다 넣지는 마시기를 추천한다. 너무 짜다. 너구리 스프는 50~70% 정도면 넣는게 적당해 보인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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