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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맛집 :: 참구이 - 제주도 오겹살 구이 [황상동 맛집]
    구미맛집/황상동 2014. 8.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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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참구이

    전화 : 054-476-1525


    "구미에서 제주 오겹살을 맛보다"

    최근에 여러명 한테서 괜찮은 고기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는데 바로 이 황상동의 '참구이'다. 갔다온 사람들이 다 괜찮다고 가보라고 해서 언제 가볼까 하다가 문제의 '트랜스포머 4'를 본 날 가게 되었다. 그 영화를 보고 도저히 술을 안 마실 수가 없어서 어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이 집이 떠올라서 위치를 물어물어 찾아가게 되었다. 



    간판. 가게는 아주 작은 편이다. 10개가 채 되지 않는 테이블



    고기는 1인분 단위로 파는게 아니라 400g 부터 200g 단위로 올라간다. 100g당 가격은 5,500원으로 가격은 싼편이다. 



    뭔가 특별한 얘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별 신경 안써도 되는 내용이다. 



    기본으로 계란찜, 고추 된장 무침, 오이냉국,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온다. 



    '윤쉐프의 고기집' 이후 구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재래기. 송놀자를 데리고 오면 좋아할 듯 하다. 역시 돼지고기는 이 녀석이 맛있어야 한다. 사실 고기맛을 해치지만 이게 없으면 뭔가 허전하단 말이야. 그렇다고 막상 있으면 많이 먹지는 않는다.



    김치가 따로 없어서 달라고 했더니 내어 주신다. 기본으로 깔리지는 않고 달라고 하면 주는 듯 하다.



    따로 고기 찍어먹는 장이 없어서 소금만 조금 달라고 부탁드렸다. 고기 맛을 가장 잘 느끼게 하는 건 역시 소금에 살짝 찍어먹는거다.



    우린 600g(33,000원)을 주문했다. 3 덩어리가 나오는데 2 덩어리만 일단 올려서 굽기로 했다.



    찍어먹는 젓갈. 멸치 젓갈에 추가적으로 양념을 했다. 멸치 건더기가 같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냥 액젓이다. 조금 끓여서 고기를 찍어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도 오겹살이길래 자리돔 젓갈이 나올줄 알았는데.. 뭐 멸치 젓갈이 구하기는 가장 쉬우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안 올라간 마지막 한 덩어리 고기. 고기 자체는 좋다. 지방이 너무 많은 것이 단점. 



    이렇게 노릇노릇 구워서 먹도록 하자. 


    "마무리"

    숯도 참숯을 사용하는데다가 고기도 좋고 재래기 같은 것만 봐도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진다. 고기도 구워주니 먹기도 편하다. 좋은 고기에 좋은 숯으로 굽는데 고기가 맛이 없으면 도리어 이상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 집의 뭔가 아쉬운 점이라면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 아 이 집은 이거 때문에 가는거야 라고 말할게 없다는 거다. 젓갈에 찍어먹는거? 예전에나 신기했지 요즘에는 젓갈 나오는 고기집 많다. 특별한 무언가를 생각해 내는게 이 집의 숙제가 아닐까..?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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