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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정보 :: 키네틱 샌드(Kinetic Sand) :: 집에서 모래놀이 하기
    제품정보/장난감, 육아 2014. 1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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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안전하게 모래놀이 하기"

    본인 어릴때만 해도 컴퓨터나 게임기 같은 것들이 많이 보급이 되지 않아 늘 놀이터에서 모래를 가지고 노는게 일이였다. 하지만 요즘은 오염도 많이 되고 무엇보다 놀이터에서 모래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 위생은 떠나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해야 아이들 면역력도 올라가고 할텐데.. 다 우리 어른들이 지은 죄를 아이들이 받고 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가끔 회사를 마치면 아이랑 둘이서 모래놀이 도구들을 가지고 집 앞 놀이터에서 놀곤 했다. 그런데 땅을 조금만 파서 내려가면 개똥인지 사람똥인지 알 수 없는 대변들이 만져질 때도 있고 어른들이 피고 버린 담배꽁초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더라. 심지어 깨진 유리 조각까지. 모래를 가지고 놀면서 즐거워 하는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위험하다는 생각에 이후로 놀이터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집에서 안전하게 모래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자는 거였다. 선택한 제품은 "키네틱 샌드(Kinetic Sand)"다. 모래, 놀이용 장판, 그리고 공룡찍기를 세트로 구매했다. 



    배송 온 박스를 뜯어보니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다. 



    위를 들어내니 모래가 나온다. 모래는 총 10kg을 주문했다. 한 통에 5kg씩 두 통이 배송왔다. 



    함께 주문한 공룡 모래찍기.



    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동영상이다.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약간의 점성이 있어 서로 잘 달라붙어 치우기도 편해보인다. 



    그럼 모래 박스를 개봉해보자. 



    이렇게 한 박스에 모래 두봉지가 들어있다. 



    모래 찍기에는 공룡 모양 뼈들과 삽 등이 들어있다. 



    모래는 대충 이런 느낌이다. 놀이터에서 만질 수 있는 모래보다는 해변가의 모래와 느낌이 더 비슷하다. 



    아무리 치우기가 편한 기능성 모래라 할 지라도 혹시 모르니 이렇게 놀이용 장판을 깔고 모래를 부어준다. 처음에는 더럽다고 잘 안가지고 놀려고 하길래 깨끗한 거라고 설득과 시범을 보여줬더니 이내 잘 가지고 논다. 



    원래 집에 있던 모래 찍기를 이용해서 각종 해산물도 만들어보고..




    공룡 찍기로 트리케라톱스도 완성했다. 



    내가 공룡을 만들어 놨더니 딸랑구가 아이스크림이라며 동그랗게 만들어서 공룡 입 옆에 갖다준다. 



    같이 모래성도 만들어보고..



    정말 잘 놀고 마음에 들어한다. 


    "마무리"

    처음 모래를 만졌을때는 그 촉감이 참 묘하다. 모래인듯 모래아닌 모래같은 너라고나 할까? 모래의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약간의 이질감은 느껴진다. 도대체 뭘로 만들어진거지? 하면서 제품 뒷면을 읽어보니 98%가 순수 모래(Pure Sand)라고 한다. 실제 모래에 2%의 무언가(식품첨가물)를 섞어서 만든 제품이라는데.. 정말 그 입자의 느낌부터가 신기하다. 


    물기가 하나도 없어도 모래를 뭉쳐서 힘을 주면 모양이 잡힌다. 그리고 약간의 힘을 가하면 다시 부스러진다. 근데 이 상태로 계속 쓸수 있단다. 찰흙같은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굳어버리는데 그런게 없다고 하니 얼마나 멋진 제품인가? 사실, 가격이 너무 비싸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딸랑구가 너무 잘 가지고 노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회사 마치고 늦은 시간에도 밖에서 노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어서 나와 딸랑구의 유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좋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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