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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집밥 백선생 :: 목살 스테이크 카레 :: 백종원 카레 레시피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8. 5. 07:00SMALL
"도전 집밥 백선생 목살 스테이크 카레"
오늘 소개할 요리는 전에 만들어서 사진을 찍어둔 백선생의 목살 스테이크 카레다. 사실 그냥 레시피로만 본다면 이게 왜 그렇게 화제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막상 만들어 먹으면 맛은 아주 괜찮다. 일반 카레와 별로 다르지 않으니 따라하기도 쉽다. 우선 재료를 살펴보자.
재료 : 목살, 각종 야채(양파, 감자, 브로콜리, 당근), 식용유, 카레
▲ 목살
목살은 동네 마트에서 굵게 썰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근데 앞으로는 안해주겠단다.. 왜? 그냥 썰어주기만 하는건데..
▲ 브로콜리
집에 남는 식재료를 없애기 위해 브로콜리도 넣어보자.
▲ 양파, 감자, 당근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감자와 당근은 굵게 썰어준다.
▲ 목살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스테이크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 시즈닝.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쳐서 손으로 팡팡 때리면서 양념을 입혀준다.
▲ 팬 예열하기
넓고 오목한 팬(웍)을 준비해준 후 한참 달궈준다. 팬이 달궈지면 식용유(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후 고기를 넣어주자.
▲ 목살 굽기
최대한 강한불로 겉을 타다시피 크리스피하게 구워준다. 아마 요리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자꾸 고기를 확인 하실텐데 그럴필요 없다. 가정집 화력으로는 2분 정도는 전혀 걱정 없다.
▲ 양파 넣기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때 채썬 양파를 넣고 같이 구워준다. 개인적으로는 따로 굽는 걸 추천한다. 양파가 들어가면 바로 물이 생기므로 고기를 바삭하게 익히는게 쉽지 않다.
▲ 목살 굽기
고기는 겉이 살짝 탈 정도로 익혀주면 된다. 양파가 들어가고 나면 이렇게 되기 힘드니까 팬을 두개를 이용해서 굽도록 하자.
▲ 물과 야채 넣기
양파가 어느정도 색이 나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와 물을 재료가 모두 잠기게 넣어준 후 푹 끓여준다. 야채의 맛이 다 우러나올 정도로 끓여주면 된다. 이 과정에서 살짝 탔던 고기는 정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 카레
카레는 취향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재료가 다 익으면 그때 카레를 잘 풀어주자.
▲ 목살 스테이크 카레
카레는 넣고 한번만 끓여 주면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카레가 깊게 배인게 좋다. 그래서 좀 오래 끓여주었다.
▲ 목살 스테이크 카레
접시에 덜어 칼질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게 이 요리의 장점.
"마무리"
백종원 효과로 인해 너무 과대평가 되고 있는 느낌인데 막상 그의 레시피를 해먹어 보면 맛은 있긴 한데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다. 이 레시피도 차라리 목살을 굽고 마지막에 카레를 따로 부어 먹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에 목살 표면을 강하게 익혔던 부분이 카레가 들어가고 물을 끓이면서 다 사라졌다.
스테이크가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목살을 넣고 끓인 카레처럼 됐다는 것이다. 대신 오래 끓이면서 고기의 풍미가 카레에 더해져 카레 자체의 맛은 훌륭하다. 하지만 평소에도 카레에 고기는 넣지 않는가? 물론 이렇게 다량으로 넣진 않지만. 레시피는 참고용이니까 개인 취향에 맞춰 잘 변경하면 된다. 본인은 아마 앞으로는 카레와 목살을 따로 조리해서 곁들여 먹을 예정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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