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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기는 이마트 피자"
한국에는 여러 종류의 마트가 있다. 그 중에서도 자주 못가지만 가장 좋아하는 곳은 '코스트코'다. 부산 본가에 가면 가까이 있어서 참 좋지만 현재 사는 구미에는 없어서 많이 아쉽다. 하지만 현재 집 주변에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가 있어서 장보고 먹고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장을 보다 보면 마트 중간쯤에 위치한 피자 굽는 곳에서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별로 맛이 없는 걸 알면서도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곳이다. 먹을때마다 실망하지만 그 저렴한 가격이 가져다 주는 메리트는 분명히 존재한다. 점심 메뉴 고민하러 마트에 갔다가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사왔다. 한 조각이 접시를 초라하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그런데도 일반 피자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물론 토핑도 엉망이고 도우도 퍼석하다. 정말 맛 없지만 우리 식탁은 푸짐한 느낌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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