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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선산곱창 :: 곱창전골 [인동/진평동 맛집] :: 김태주 선산곱창
    구미맛집/진평동 2015. 12.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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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김태주 선산곱창

    전화 : 054-4773-5158


    "소주를 부르는 맛, 선산곱창"

    2012년, 첫 입사한 해에 자주 다니던 가게다. 늘 먹어오던 곱창 전골과는 색다른 맛이나서 한때 한참 다니다가 그 이후 3년 정도는 특별한 이유없이 발길을 끊었었다. 얼마 전 기타 동호회 갔다가 뒷풀이로 오랜만에 다녀오게 된 곳. 곱창 전골에 김치를 넣어서 푹 끓여먹는 음식인데 제법 중독성 있다. 


    ▲ 선산곱창


    위치는 인동 하이마트 바로 옆에 있다. 선산곱창이라는 이름에 대한 원조 논란이 제법 있는 것 같은데 그나마 여기가 유력한 집 중 하나로 보인다. 


    ▲ 메뉴판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고기도 아니고 부속물로 끓이는 전골이 1인 7,000원이나 한다. 하지만 단일 메뉴라는 점 하나는 마음에 든다. 


    ▲ 선산곱창


    주문을 하면 이렇게 익히지 않은 상태의 전골을 가져다 준다. 사실 딱히 먹고 싶은 느낌의 비주얼은 아니다. 약간 먹다 남긴것 같기도 하고.. 내장은 제법 다양하게 들어있다. 


    ▲ 김치


    이 집 맛의 핵심으로 생각되는 김치. 3년 전에도 맛이 이랬던가..? 김치 하나만 놓고보면 썩 맛있는 김치는 아니다. 굉장히 가벼우면서도 아삭한 배추의 식감이 살아있다. 칼칼한 고춧가루는 덤이다. 김치보다는 겉절이에 가깝다. 반찬이라고는 이거 달랑 하나 나오는데 이것 마저도 조금 있으면 곱창에다가 잘라 넣어버린다. 김치 좋아하는 나로서는 따로 더 달라고 해야 김치를 받아먹을 수 있다. 


    ▲ 선산곱창


    쉬지않고 뒤적거리라고 일하시는 분들이 가이드를 해준다. 안그래도 익는데 오래 걸리는 곱창인데 아예 생으로 나오니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 집의 가장 아쉬운 점이다. 주방에서 강한 불로 반 정도만 익혀나와도 훨씬 좋을텐데. 가게 입장에서도 테이블 회전이 빨라지니 더 이익일테고. 김치도 묵은지를 쓰면 전골맛도 더욱 올라갈텐데.


    그런데 곱창 자체의 맛이 인상깊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게 치즈맛이 난다. 치즈를 따로 넣지는 않아 보이는데 특이하다. 국물 맛보다는 곱창 자체에서 나오는 맛이다. 다른 처리 방법이 있는건지.. 추운 겨울에 뜨끈한 곱창 전골 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기에 딱 좋은 집이다. 전골이라 하기에는 내용물이 조금 부실하지만..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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