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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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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괴수와 함께하는 만찬 :: 목살초회, 대광어 회, 맛조개탕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6. 16. 07:00
"우주괴수의 지구 침공"'우주괴수' 얼마만에 불러보는 이름인가? 학창시절 2살 어린 동생임에도 벽 없는 친구처럼 지내던 녀석이다. 같이 살기도 했고. 이 녀석의 별명이 이렇게 된건 무섭게 생긴 외모도 한 몫 했지만 그 끝을 알 수 없는 주량 때문이다. 왠만큼 술 좀 마신다는 주당들도 이 녀석 앞에서는 두손 두발 다 든다. 주량과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여린 반전 매력을 가진 친구. ▲ 우주괴수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약 1년반. 그동안 서로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녀석은 더 무서워 졌고 덩치도 더 커졌다. 타 도시에 면접보러 갔다가 생각이 나서 들렀다고 한다. 너무 뜬금없는 연락이어서 당황했지만 집에 먹을게 있어서 다행이다. ▲ 주안상 막상 사진 찍고보니 별로 차린게 없다. 대상수산에서 주문한 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