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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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어로 생선초밥 만들기 :: 광어 초밥, 광어 스시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17. 07:00
"집에서 초밥 만들어 먹기"대상수산에서 3.3 kg 짜리 대광어 한마리를 주문하니 회를 이틀 연달아 넉넉히 썰어 먹어도 한참 남았다. 뭘 해 먹어볼까 하다가 주말 별식으로 생선 초밥을 해 먹어 보기로 했다. 생선 초밥을 즐겨먹는 편이지만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다. 관련 책(미스터 초밥왕)은 여러 번 정독은 했으니 나름 이론은 있는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니까.. 아직 숙달이 되지 않았으니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하도록 하고 그냥 과정만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 초밥용 회(네타) 뜨기 우선 초밥용으로 회를 손질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손질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밥보다 약간 긴 스타일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초밥은 생선에만 간장을 살짝 찍어먹는게 맛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간장을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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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과메기, 그 두번째 이야기 :: 과메기 구이, 과메기 초무침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2. 22. 07:00
"다시 한번 청어 과메기를 먹다!"음식은 역시 제철에 나는 걸 먹어야 그 식재료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 계절마다 나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먹다보면 세월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도 참 다양한 먹거리들이 나온다. 특히나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게 바로 '과메기'다. 얼마 전 종길동 영감 덕분에 처음으로 '청어 과메기(http://sukzintro.net/674)'를 맛보게 되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이렇게 다시 주문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포스팅 한게 청어냐 과메기냐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청어가 맞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주문을 해야했다. 그때는 검증되지 않았던 곳에서 직접 사왔지만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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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50일 이상 건조숙성(드라이 에이징, Dry-Aging) 소고기 숯불구이 :: 서동한우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2. 4. 07:00
"서동한우의 50일 이상 건조숙성 소고기를 집에서 맛보다!"지난 전라도 투어 시리즈 중에 부여에서 먹은 '서동한우(http://sukzintro.net/645)'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일반적인 고기와 달리 건조숙성을 통해서만 나오는 그 진한 풍미가 아주 인상 깊었다. 돌아와서 권여사와 송놀자에게 맛있었다고 자랑을 했더니 자기들도 먹어보자고 난리를 친다. 만날때 마다 다음에 서동한우 한번 먹자는 말만 하고 자꾸 미뤄지기만 하다가 아예 날을 잡기로 했다. 날짜를 정하고 나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나와 종길동 영감에게 술 사줄 건수가 남아 있었던 송놀자가 '명품식탁K(http://goodtable.co.kr)'를 통해 배송지는 우리집으로 주문을 했다. 고기는 등심(500g)과 채끝(500g)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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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소세지와 햄을 먹다 :: 풀빛농장 - 5%소세지, 하얀 베이컨, 저염 등심햄 :: [명품식탁K]미식일기/명품식탁K 2014. 11. 25. 07:00
"풀빛농장, 5% 소세지, 하얀 베이컨, 저염 등심햄"최근에 음식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명품식탁K(http://goodtable.co.kr)'에서 주문을 여러번 해서 먹어 보았다. 주문 하는 음식마다 다 기대이상의 맛을 보여주어서 이제 우리 가족에게는 믿고 먹는 '명품식탁' 이라고 부를 정도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먹을거리가 떨어져 갈때면 명품식탁에 접속한 후 이것 저것 기웃 거리는게 일상의 재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야 말았다. 이번에 먹은 제품은 '풀빛농장'에서 생선하는 햄 시리즈이다. 저번 집들이 때 홍어삼합을 주문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1차를 먹고 2차로 맥주 한잔 할때 안주로 먹기 위해 주문했다. 인스턴트 제품은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베이컨과 스팸류의 햄은 가끔 찾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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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과메기를 맛보다! :: 과메기 손질법미식일기/요리하기 2014. 11. 19. 07:00
"청어 vs 꽁치, 청어 과메기를 맛보다"어느 일요일 오후, 종길동 영감 한테 전화가 왔다. 두서없이 일단 집 앞으로 나오란다. 나갔더니 뭔가 가득 들어있는 비닐 봉지 하나를 건네고는 출근한다고 가버렸다. 형은 나에게 뭘 건네고 간 것일까? 바로 포항에서 사온 청어 과메기다. 이 청어 과메기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청어잡이가 수월치 않아 한동안 꽁치 과메기만 먹어오다가 최근에 다시 부활한 과메기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청어로만 만들다가 청어가 없어져 꽁치로 대체 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실한건 아니다. 아마 두 가지로 같이 만들다가 청어가 잘 안 잡혀서 꽁치만 남은 쪽이 더 맞지 않을까? 과메기라는 말의 어원은 눈을 꿰어 만들었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 되었는데 목이 포항 사투리로 '메기'라고 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