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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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치(가숭어)회와 살치살 스테이크미식일기/미식일기 2016. 3. 24. 08:00
"3kg 대 밀치회와 스테이크 만들어 먹기"주말에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대상수산'에 올라온 3kg 짜리 밀치를 한마리 주문했다. 주문글에는 참숭어라고 올라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밀치로 판단해서 밀치로 표기했다. 밀치는 횟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3kg 짜리는 먹어본 적이 없다. 워낙 큰 녀석이다 보니 양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우주정복' 멤버들이 구미로 놀러온다고 한다. ▲ 밀치 3kg 정도 나가다 보니 싱크대가 가득 차절도로 크다. 비늘도 하나하나 어찌 큰지.. ▲ 밀치 손질하기 일반 방추형 생선들과는 달리 너무 길어서 생선 손질에 미숙한 나로서는 쉬운 손질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영 칼질이 뜻대로 안되더라. 칼도 제대로 안 갈아놔서 껍질 벗기는 것도 쉽지않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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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태리포차 쉐프리 - 리코타 치즈 샐러드, 스테이크, 해물 스튜 [연산동/토곡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6. 1. 11. 07:00
상호 : 이태리포차 쉐프리전화 : 051-757-6127주소 : 부산 연제구 고분로 247 "드디어 가보게 된 이태리포차"요즘 부산 블로거들 사이에서 제법 핫한 공간인 연산동의 '이태리포차'를 다녀왔다. 이미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곳이다. 집과도 가까운데다가 가장 자주가는 술집인 '어부의 잔치' 바로 옆집이다. 심지어 화장실을 공유하는 사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어부의 잔치에서 술을 마실때 가게 뒷편에서 오너쉐프인 상은이 형님과 끽연을 즐길때면 가끔 이태리포차의 사장님이 나오시곤 했다. 한번도 가게에 가본 적은 없짐만 얼굴은 많이 마주쳤던 사이다. 최근에 특히 어부의 잔치에서 한잔하고 집에 돌아갈때면 가게에 손님이 가득해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딱히 내 취향의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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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맛집 :: 미도리 횟집 - 활어회 [북경/왕징 맛집]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4. 18. 20:06
상호 : 미도리 횟집전화 : +86-6474-4324위치 : 북경 왕징 "대륙에서 활어회를 맛보다"이 집은 저번 북경 방문 때 훌륭하신 분이 소개해주신 곳 인데 처음에는 중국에서 회를 무슨 맛으로 먹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매일 싱싱한 활어를 공급 받으신다고 한다. 다양한 어종을 구경하기는 힘들지만 대표 제철생선(도다리 등)도 맛볼 수 있다. 본 포스팅은 두번의 방문을 통한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2인상과 3인상이 구성이 조금 다른데 그 차이점도 볼 수 있다. 참고하시길. 가게 입구.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왕징'에 위치하고 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죽을 주는데 조금 아쉽다. 죽같은 느낌이라기 보다는 물에 밥을 말아 놓은 듯한 느낌이다.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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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맛집 :: Xibei Restaurang - 중국 서북 음식 [중국/북경 맛집]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4. 12. 09:53
상호 : Xibei Restaurant 위치 : 중국 북경 "갈 때 마다 생각나는 집" 이 집은 지난 방문때 사진으로 간단하게 나마 소개한 적이 있다. 한 번 방문 이후 중국에 갈 때 마다 생각나는 집이다. 같이 간 중국 사람(조선족)의 말을 들어보니 북경 음식이 아니고 중국 서북 쪽 음식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약간 토속 음식이고 그래서 인테리어도 그런 식으로 해놓은 곳이라고.. 외국인 보다는 중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집이라고 소개를 해준다. 가게에 들어서면 이렇게 입구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근데 주방이 이곳 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 있다. 종류별로 주방이 따로 있는 구조.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분위기 소심함에 가까이서 찍지는 못하고 지나가면서 찍다가 흔들린 사진. 생선요리를 하는 곳. 저 큰 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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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중국 - 북경, 미세먼지와의 사투 :: Beijing, China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4. 11. 15:11
"3번째 중국 방문" 또 이렇게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까지 치면 총 3번째 방문이다. 좀 긴 일정인 30박 31일로 나오다 보니 아이패드에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등 시간을 때울 수 있을 만한 자료들을 많이 담아왔다. 오기 전에 블로그에 이미지를 다 업데이트 하고 온 대다가 맥북을 같이 들고 나와서 이렇게 매일 블로그도 쓰고 있다. 최근 중국 공기가 많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염려 했던 것 보다 조금 더 안 좋다. 정말 죽을 맛이다. 그래서 관광은 생각도 안하고 호텔에만 죽치고 있다. 호텔 라이프도 나쁘지 않다. 돈이 많이 들어서 문제지.. 묵고 있는 Westin Chaoyang Hotel.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이다. 가격을 제외 한다면 말이지. 3월 19일에 체크인을 했는데, 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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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맛집 :: Moinhos - Churrascaria [Brazil Campinas/캄피나스 맛집]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3. 24. 12:14
상호 : Moinhos 위치 : Campinas, Brazil(브라질 캄피나스) web : http://www.moinhoseeventos.com.br "브라질식 고기부페" 브라질에서의 마지막 날. 드디어 말로만 듣더 슈하스까리아(Churrascaria)에 가게 되었다. 슈하스까리아란, 슈하스코(Churrasco) 전문점이란 뜯이다. 그럼 슈하스코란 무엇인가? 바로 브라질 전통요리인데, 긴 꼬챙이에 고기, 야채 등을 꽂아 숯불에 구운 요리다. 쉽게 설명하면 거대 꼬지라고 볼 수 있겠다. 뭐..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일전에 소개했던 집들이 거의 다 슈하스까리아나 다름 없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집이 특이한 점은 한국의 고기 부페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일 인당 일정 금액을 내고 입장하면 샐러드 바가 제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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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맛집 :: Cenario - Lamb, Picanha [Branzil Campinas/캄피나스 맛집]여행정보/해외여행 2014. 3. 23. 11:16
상호 : Cenario위치 : Campinas, Brazil(브라질 캄피나스) "오랜만에 양고기의 참맛을 느끼다"브라질에서 3주 정도 있다 보니 생각보다 방문한 곳이 많다. 그 중에 이 집은 마나우스에 있을 때 같이 지내던 분이 추천해준 곳이다. 양 고기가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는 양고기는 몇 번 먹어본 적이 없어서(2~3번?) 그렇게 많이 기대하고 가진 않았다. 영어가 안 통하니 찾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다. 좀 이른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먹고 있으니 금방 사람이 다 차더라. 제법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식물로 뒤 덮인 가게 외관이 인상적이다. 하루의 더위와 갈증을 씻어내 주는 살 얼음 낀 맥주 역시 어딜가나 나오는 곡물 가루와 토마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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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스테이크 소스 :: A1 Steak Sauce미식일기/기타 2013. 4. 29. 19:17
스테이크. 얼마나 군침도는 이름인가. 두툼한 고기를 반만 익혀 붉은 속살을 보며 입안에서 느껴지는 육즙을 느낀 다는 것. 생각만 해도 행복하지 않은가. 전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제법 유명한 부산의 모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따로 소스가 없었다. 적당한 밑간만 해서 딱 알맞게 익혀 나왔었는데 좋은 재료의 맛을 살리기에는 가장 좋지만 나처럼 저렴한 입맛의 소유자에게는 조금 심심했다. 스테이크 소스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건 아웃백 스테이크의 그것이었는데 시중에 파는 제품 중에는 한번도 같은 맛을 내는걸 찾지 못했다. 이번에 소개할 녀석은 마트 갔다가 외국 제품 코너에서 충동구매한 제품. A.1. 스테이크 소스. 에이원 스테이크 소스라고 적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