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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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암꽃게찜 집에서 먹기 :: 알배기 암꽃게 요리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10. 07:00
"가을에는 숫꽃게, 봄에는 암꽃게"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참맛을 알게 된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갑각류다. 지금도 그렇지만 뭔가 발라먹는 걸 잘 못하는 나로서는 어린시절 갑각류는 맛은 있지만 그저 귀찮은 존재였다. 그에 반해 3살 터울의 누나는 어찌 그리 기똥차게도 발라 먹는지. 신기하기도 했지만 참 부러웠었다. 지금은 발라 먹는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기억속에 있는 누나의 그것에는 아직도 새발의 피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쨋든 후배 녀석 하나가 봄이 됐는데 꽃게 한번 먹자고 얘기를 한다. 갑각류는 회로도 맛있지가 특히나 찜을 가장 선호하는데 일반 가게에 꽃게찜을 하는 곳이 잘 없다. 물론 해물찜이나 아구찜 같은 형태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꽃게가 아니다. 거기다 어마어마한 가격은 덤이니..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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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가을 꽃게찜 해먹기 :: 꽃게 손질하는 법, 꽃게 찌는 법미식일기/요리하기 2014. 9. 29. 07:00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밥상 차리기 - 가을 꽃게찜, 꽃게 된장찌개"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항상 제철음식을 찾아먹는 편인데 계절마다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할 식재료들은 어떻게든 먹고야 만다.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녀석들 중 하나가 바로 '꽃게'다. 꽃게는 1년에 철이 두번인데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숫꽃게' 가 제철이다. 수컷의 반란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보통의 식재료들은 다 암컷이 맛있기 때문이다. 산란기를 위해 잘 먹어 살도 많아지고 영양소도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의 꽃게는 암꽃게 보다는 숫꽃게가 더 맛있다. 제철 재료로 식탁을 차리기 위해 어떻게 재료를 공수할까 고민이 되었다. 그냥 마트가서 직접 숫꽃게만 골라올까? 그냥 가게가서 먹고 올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