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소주
-
금복주 오크젠(Oakzen) 소주 - 10년 오크통 숙성 소주미식일기/기타 2014. 9. 19. 07:00
"위스키 같은 또다른 고급 소주 - 금복주 오크젠"최근의 나름의 고급 소주 열풍이 불고 있다.본인도 '화요 17도', '화요 25도', '일품진로' 3가지 제품을 리뷰를 했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금복주'의 '오크젠 소주'다. 내가 직접 산 건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종길동' 영감이 마트 갔다가 사왔다고 집에 던져놓고 갔다. 나름 선물아닌 선물을 받은 셈인데 혼자 마시기는 아까워서 나뒀다가 추석 지나고 난 후 영감을 집으로 초대했다. 좋은 술이 있으면 같이 마실 좋은 사람도 필요한 법. 지난 소개글과 마찬가지로 제품 비교를 위해 영감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해서다. 제품의 디자인은 이렇다. 솔직한 나의 견해를 얘기해 보자면 화요나 일품진로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
-
증류식 소주 - 화요 25도, 일품 진로미식일기/기타 2014. 8. 15. 07:00
"전통 소주, 화요 25도와 일품 진로"얼마 전 소개한 화요 17도(http://sukzintro.net/582) 이후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제품을 먹어 보기로 했다. 처음 화요 17도를 마셨을때 사케를 좋아하는 '종길동' 영감이 떠 올랐다. 그 은은한 향이 사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워낙에 술을 좋아라 하시는 분이니 맛을 보여주고 싶기도 해서 마트에 가서 '화요 25도'와 '일품 진로'를 사와서 영감한테 연락했다. 맛 보여 줄 술이 있으니 저녁에 들리라고.. 역시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 빼지 않는다. 고급 술에 어울리는 안주가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집 앞에 자주 가는 횟집에 참돔 좋은 녀석이 있길래 회를 썰어서 왔다. 오늘의 술 도우미가 되어줄 참돔 회. 고놈 참 때깔 좋다. 같이 술 ..
-
증류식 소주 - 화요 17도미식일기/기타 2014. 8. 7. 12:00
"진정한 소주"'화요', 전통 증류식 소주다. 쌀을 곡식 중 최고로 여기던 우리 조상들이 담던 술 중 최고의 사치는 역시나 쌀을 이용해 만드는 술이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증류식이라면 사치 중의 사치, 말 그대로 최고급의 술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소주의 의미는 변질되어 우리는 희석식 소주를 마시고 있다. 물론 본인도 희석식 소주를 정말 좋아하지만 요즘 사람들 중 전통 소주가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 제품을 알게 된 건 제법 오래 전의 일이다. 한번도 마셔본 적은 없지만 어디선가 보게 되었고 그 맛이 궁금해 언제 한번 시도를 해볼 요량이었다. 주말에 마트를 갔을 때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간단 수육' 만들기용 고기를 사고 희석식 소주 한팩을 집어들려고 하자 집사람이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