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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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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인 제철 삼치구이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3. 29. 07:00
"삼치의 마지막을 느끼다"마트에 갔는데 이제 끝물인 삼치가 선도 좋은 애들이 있더라. 그래서 제법 큰 녀석을 한 덩어리 골라왔다. 통 마리는 아니었고 반만 있는 녀석이었다. 그래도 요즘 생선 손질 좀 해봤다고 집에 오자마자 삼치를 순살 상태로 손질을 해서 적당한 크기로 4등분 했다. 그리고는 진공 포장을 해서 냉장고로. 반찬 없을때 한 덩어리씩 꺼내서 먹기 편하다. 퇴근하고 온 어느 저녁 요즘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밥은 배제하고 삼치만 한 덩어리 구워 먹기로 했다. 진공 포장을 해 놓은 녀석을 하나 꺼낸다. 도마에 묻히기 싫어서 그냥 진공 팩 위에 올려놓고 소금과 후추간을 간단하게 한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충분히 예열을 한다. 평소에는 껍질부터 굽지만 이번엔 살부터 구웠다. 막 뒤집었을때 껍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