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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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회, 광어회, 오징어회 그리고 오징어 볶음과 화요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8. 13. 07:00
"어느 저녁의 주안상"한동안 계속 연어회가 땡기길래 목요일에 주문을 넣었다. 금요일에 도착한 연어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마트에가서 손질된 광어회를 한팩 사왔다. 그리고 주변에 사는 친구녀석과 동생을 불렀다. 친구는 오면서 오징어 회를 사오라고 부탁을 했다. 손님들이 오는 동안 연어 손질과 같이 먹을 다른 것들을 준비했다. ▲ 연어, 광어회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누고 여러방법으로 썰어냈다. 광어는 이미 썰려있어 담아내기만.. ▲ 화요 17도 술은 화요를 히야또 병에 담아 계속 시원하게 먹기로 한다. ▲ 주안상 그리고 친구 녀석이 사온 오징어 회도 담는다. 이렇게 보니 양이 제법많다. ▲ 양파, 올리브 연어와 궁합이 좋은 양파를 썰어 폰즈 소스를 뿌렸다. 뭔가 허전해서 블랙 올리브를 채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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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가을 꽃게찜 해먹기 :: 꽃게 손질하는 법, 꽃게 찌는 법미식일기/요리하기 2014. 9. 29. 07:00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밥상 차리기 - 가을 꽃게찜, 꽃게 된장찌개"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항상 제철음식을 찾아먹는 편인데 계절마다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할 식재료들은 어떻게든 먹고야 만다.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녀석들 중 하나가 바로 '꽃게'다. 꽃게는 1년에 철이 두번인데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숫꽃게' 가 제철이다. 수컷의 반란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보통의 식재료들은 다 암컷이 맛있기 때문이다. 산란기를 위해 잘 먹어 살도 많아지고 영양소도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의 꽃게는 암꽃게 보다는 숫꽃게가 더 맛있다. 제철 재료로 식탁을 차리기 위해 어떻게 재료를 공수할까 고민이 되었다. 그냥 마트가서 직접 숫꽃게만 골라올까? 그냥 가게가서 먹고 올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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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오크젠(Oakzen) 소주 - 10년 오크통 숙성 소주미식일기/기타 2014. 9. 19. 07:00
"위스키 같은 또다른 고급 소주 - 금복주 오크젠"최근의 나름의 고급 소주 열풍이 불고 있다.본인도 '화요 17도', '화요 25도', '일품진로' 3가지 제품을 리뷰를 했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금복주'의 '오크젠 소주'다. 내가 직접 산 건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종길동' 영감이 마트 갔다가 사왔다고 집에 던져놓고 갔다. 나름 선물아닌 선물을 받은 셈인데 혼자 마시기는 아까워서 나뒀다가 추석 지나고 난 후 영감을 집으로 초대했다. 좋은 술이 있으면 같이 마실 좋은 사람도 필요한 법. 지난 소개글과 마찬가지로 제품 비교를 위해 영감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해서다. 제품의 디자인은 이렇다. 솔직한 나의 견해를 얘기해 보자면 화요나 일품진로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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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소주 - 화요 25도, 일품 진로미식일기/기타 2014. 8. 15. 07:00
"전통 소주, 화요 25도와 일품 진로"얼마 전 소개한 화요 17도(http://sukzintro.net/582) 이후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제품을 먹어 보기로 했다. 처음 화요 17도를 마셨을때 사케를 좋아하는 '종길동' 영감이 떠 올랐다. 그 은은한 향이 사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워낙에 술을 좋아라 하시는 분이니 맛을 보여주고 싶기도 해서 마트에 가서 '화요 25도'와 '일품 진로'를 사와서 영감한테 연락했다. 맛 보여 줄 술이 있으니 저녁에 들리라고.. 역시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 빼지 않는다. 고급 술에 어울리는 안주가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집 앞에 자주 가는 횟집에 참돔 좋은 녀석이 있길래 회를 썰어서 왔다. 오늘의 술 도우미가 되어줄 참돔 회. 고놈 참 때깔 좋다. 같이 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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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소주 - 화요 17도미식일기/기타 2014. 8. 7. 12:00
"진정한 소주"'화요', 전통 증류식 소주다. 쌀을 곡식 중 최고로 여기던 우리 조상들이 담던 술 중 최고의 사치는 역시나 쌀을 이용해 만드는 술이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증류식이라면 사치 중의 사치, 말 그대로 최고급의 술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소주의 의미는 변질되어 우리는 희석식 소주를 마시고 있다. 물론 본인도 희석식 소주를 정말 좋아하지만 요즘 사람들 중 전통 소주가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 제품을 알게 된 건 제법 오래 전의 일이다. 한번도 마셔본 적은 없지만 어디선가 보게 되었고 그 맛이 궁금해 언제 한번 시도를 해볼 요량이었다. 주말에 마트를 갔을 때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간단 수육' 만들기용 고기를 사고 희석식 소주 한팩을 집어들려고 하자 집사람이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