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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너우리 순대국밥 - 수육, 라면국밥, 생 돼지 김치볶음 [연제구/망미동 맛집]
    부산맛집/수영구 2008. 2. 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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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회 급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소서노는 동생이 휴가나와서 가족모임으로 못온다고 한다. 결국 야로뽕과 피카추 그리고 나 3명이서 만나기로 했다. 장소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안가다가...너우리 순대국밥으로 결정했다. 야로뽕과 나는 센텀 롯데백화점에서 아이쇼핑 하다가 택시를 타고 출발하고 피카추는 바로 오기로 했다. 지하철역 에서 만나서 3명이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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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설명할 필요없는 기본 주는 마늘, 고추,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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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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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게 초장에 무쳐나왔다. 신기했다;; 이런건 처음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젓국에 무치는게 내 입맛에는 맞는 듯. 그래도 막 먹어댔다. 나름의 맛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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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으면 안되는 새우 젓갈. 역시 젓갈이 좋아. 난 왜이리 젓갈이 좋지;;;
    자 그럼 오늘의 등장인물을 한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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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저주받은 몽타주 야로뽕. 뒤에 보이시는 일행 분들도...왠지 맛집회원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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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주가 상승중인 건방진 피카츄. 여자 생기고 보기가 힘들어졌다. 죽여버릴라 -_- 나름 귀엽고 깜직한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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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만보면 내가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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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한테 문자질중. 폰을 부셔버리고 싶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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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육 大 하나를 시켰다. 거기에 딸려나온 국밥 국물. 국물이 참 좋았다. 냄새도 안나고 들깨 가루가 들어서 새로운 맛을 선사해 주었다. 사골 국물이 아주 잘 우러나온듯. 새우젓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짜게 간이 됐다 -_-;; 그래도 피카추는 싱겁다고 했다. 저주받은 미각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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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꼭 먹고 싶었던 라면 국밥을 시켰다. 국밥 국물에 안성탕면과 스프를 조금 넣은듯. 좋구나...집 근처면 해장하러 자주 갈텐데.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스프를 조금 더 넣어줬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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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추가 미친듯이 내 디카로 사진을 찍어댔다. 그래봤자다. 나는 피하지 않는다. 안그래도 앞으로 나도 망가질 생각이다 걱정마라;; 사진을 막 찍더니 "죨라 뽕아같이 나왔따" 이런다. 솔직히 니가 더 뽕아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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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순대+수육 大를 시켰는데;; 왜 사진이 없고 달랑 이사진만 있는거지;;;;(토우행님 죄송해요-_ㅜ) 어찌 됐든 드디어 수육 시식. 쫄깃쫄깃한게 참 맛이 좋다. 근데 약간 돼지 냄새가 받히는 건 나만의 생각인가. 야로뽕도 조금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저주받은 미각 식신 피카추는 맛만 있다고 수육을 마셔버린다. 이 집의 자랑인 수제 순대. 오 정말 맛있다. 나는 순대가 참 맛있어서 순대 위주로 먹었다. 순대만 또 시켜 먹고 싶었다.

    이렇게 간단히 소주 3병을 마셨다. 서빙하는 분께 사장님 계시냐고 물어봤지만 나가셨다고 한다. 망미까지 온김에 정가네 양곱창을 꼭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계산하고 맛집까페 ID를 적어주고 나왔다. 망미주공까지 어차피 기본요금이면 갈거 같기에 택시를 잡았다. 택시를 탈려는 찰나.. 뒤에서 누군가가 부르셨다.

    "거기 학생들?"
    "예?"
    "맛집회원들이세요?"
    "예"
    "제가 토우입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정말 간발의 차이로 토우행님을 만나뵙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토우행님의 인도로 다시 너우리 안으로 들어가게됐다. 행님께서 직접 생돼지 볶음 신공을 쓰셔서 오신다고한다. 우리는 뻘쭘하게 다시 먹었던 자리 옆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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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온 생돼지 김치볶음!!!!!!!!! 또 봐도 먹고싶다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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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우행님의 미소. 혹시 몰라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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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먹어봅시다. 싱싱한 생고기를 사용하여 아주 쫄깃쫄깃하고 참 맛이 좋다. 저 자작한 국물을 보니 또 밥 비벼먹고 싶구나...이건 뭐 정말 술안주로도 좋고 밥 반찬으로 좋고 완전 만능 엔터테이너 같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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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우 행님께서 이 녀석의 진가는 밥을 비벼먹어야 안다고 하시면서 밥을 두공기 시켜주셨다. 제법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어서 두공기 다 먹어버렸다. 식신 피카추 녀석은 미친듯이 밥을 마시다가 결국 배불러 죽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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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추놈과 토우행님. 낯을 많이가리는 피카추는 우리 있을때는 온갖 잡소리 다하면서 떠들다가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완전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왜? 백만볼트 발사라도 한번 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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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김치국밥. 볶음과는 다르게 두부도 들어가고 국물의 맛이 조금 달랐다. 우리 아부지가 참 좋아하는 음식인디 기회가 되면 한번 꼭 맛보여 드려야겠다. 밥 말아 먹으면 참 좋겠다. 볶음과는 달리 역시 국밥이라 국물이 흥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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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번 토우행님. 미소가 참 좋은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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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먹고 결국 이렇게 또 정구지 넣고 볶아 먹는다. 맛이 참 좋다. 고기를 참 좋은걸 쓰시는 듯 하다. 돼지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맛있다면서 막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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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우행님 협찬 젓가락샷~! 이놈의 수전증은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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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손님. 까비까비 형님. 동네 주민인데 토우행님의 거짓 호출로 이렇게 나와주셨다. 같이 좋은 시간 보내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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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에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오신 삼수니 누님. 나보고 첫사랑 닮았다면서 참 좋아해주셨다. 이미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형님 누님을 뵈서 조금 죄송했다. 다음부터는 처음부터 같이 즐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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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우 행님께서 제공하신 특별안주. 메뉴에 있는것이 아니다. 가게 문 닫아놓고 이렇게 불판을 꺼내서 구워 먹었다. 생돼지 김치 볶음에 들어가는 고기라고 하신다. 역시 고기가 참 좋은 거였다. 구워 먹어도 맛있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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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수니 누님과 내가 입을 모아 순대가 참 맛있다고 합창을 했다. 토우행님께서 많이 먹고 가라고 좀 더 주셨다. 정말 순대 너무 맛있다. 다음에 한번 집에 사와야겠다. 부모님들도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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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에서 술마시다 말고 전화와서 술먹자고 하던 강수지형. 결국 오라고 했다. 비록 맛집 회원은 아니지만 같이 술마시면서 어울리는 자리가 됐다.

    12시가 넘어 새벽 1시쯤 이었나...완전 정리하고 2차를 가자고들 하신다. 어라...우리는 3찬데;;; 어쨋든 정가네 양곱창이 가보고 싶다고 했다. 다같이 택시 타고 고고싱. 어라.....문이 닫았다. 많이 아쉽다.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닌데..

    토우 행님께서 아는 집이 몇군데 있다고 여러군데 갔지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다 문이 닫았다. 결국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형님, 누님께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다음에는 꼭 번개에 참석해야지!!

    토우 행님 감사합니다 (_ _) 정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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