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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화진정 - 게장 전문점 [서면/전포동 맛집]부산맛집/진구 2007. 1. 4. 21:10SMALL
2007년 1월 3일. 불쌍한 솔로이자 백수인 우리 야로, 피카, 나는 점심을 먹기위해 서면에서
모였다. 중앙중학교 뒷편 "화진정"이라는 게장 전문점을 가기로 한 것이다. 대충 어떻게
찾아가니 금방 찾았다.
조것이 기본세팅이다. 밑반찬들이 다 나름대로 괜찮았다. 특별히 맛없는 것도 없고 무난한게
깔끔한 밑반찬들이었다.메인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 피카군. 갈수록 귀여워진다 -_-.... 그냥 보면 때리고 싶은
이유는 뭘까?;;제발 그 포즈 그만할때 안됐니 야로뽕놈아 -_-....
나도 한방. 피카추가 찍고나서 한마디 "가시나 같이 나왔다" -_-... 별로 그런거 같진 않은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장이 나왔다. 간장게장 1인분, 양념게장 1인분. 솔직히 간장
게장쪽이 게가 살은 꽉 찼는데 양념게장이 더 맛있었다. 솔직히 기대한 거에 비하면 조금
못미치는 맛이었다. 그래도 게장은 먹을 만한 곳이 잘 없으니;; 자주 애용해야겠다.
물론 양념게장만. 중간에 간장 새우도 있었는데 좀 싱거운 그런 느낌이었다.게 된장 찌개. 제법 괜찮았다. 된장안에 살이 꽉찬 제법 큰 게가 들어있어서 조금 놀랬다.
보통 좀 작은 싸구려 게가 들었는데 실한 게가 들어있었다.좋아하는 음식을 두고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오후 1시부터 소주 한잔. 크으~ 반주는 좋은
것이여.
그렇게 감동의 맛은 없었지만 가끔 게장 땡기면 가서 먹어야 겠다고 생각한 집이다. 일단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서 한번 갈려면 마음머고 가거나 서면 나간 김에 가야 하니까. 게장을
처음 먹어본 피카추는 한번 먹더니 역시 자기는 바다음식과 안맞다면서 손도 안댔다.
나와 야로는 고맙다고 둘이서 다 먹었다 -_-;;;;;;;;; 피카추 미안. 담에 또가자 -_-;;;
니랑 가면 내가 많이 먹을 수 있잖아 으흐흐.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