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광명집
전화 : 051-621-4376
주소 : 부산시 남구 대연 3동 704-2
이날의 전날부터 '우주괴수'가 자꾸 아구타령을 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용호동에 해물 아구찜과 간장게장을 잘한다는 '청해'라는 음식점이 있다고 한다. 사진보고 바로 결정하고 차를 몰고 출발했다. 용호동 지리를 잘 아는 '민만몬'이 기사가 되었고 열심히 찾아갔다. 근데 주변에 가도 도대체 찾을 수가 없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았었다. 계속 주변을 돌다가 겨우 찾아냈는데 이게 왠걸 문이 닫혀 있는게 아닌가? 바로 목적지 변경. 저번부터 가볼까 고민하던 동명대 옆의 '광명집'으로 핸들을 꺾었다.
간판. 급하게 찍는다고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유명한 집이라더니 손님이 제법 있다.
메뉴판. 가격이 비싸다. 학생들의 한 끼식사로는 무리가 있다. 중간 사이즈(30,000)원을 주문했다. 밥은 별도다. 결국 33,000원.
아구 타령을 하던 '우주괴수'
기사 '민만몬'
야채값이 금값인데 제법 많이 나온다. 종류도 다양하게.
정갈한 반찬들. 다들 손이 간다. 다들 여러번 리필 해 먹었다.
처음에는 찍어먹는 쌈장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전어 젓갈이었다. 양념이 특이하고 맛은 있는데 전어가 별로 안들어 있었다. 리필을 했는데 전어는 더 줄어들었었다. 쌈 싸먹을때 아주 좋았다.
아구찜 중간 사이즈. 양이 많다.
밥을 주문하니 같이 따라나온 미역국. 특별한건 없다.
전체 상차림. 아구찜 맛있다. 매운맛도 적당하고. 그런데 뭔가 아구에서 특이한 맛이 난다. '우주괴수'의 말을 인용하자면 홍어를 삭힌듯한 그런맛이 난다고.. 따로 숙성을 시킨건가?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맛은 있는데 솔직히 특별하지는 않다. 멀리서 찾아와서 먹을 수준은 아니라는 말. 집이 가깝다면야 가볼만한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