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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쌍둥이 돼지국밥 - 수육백반(수백) [남구 대연동 맛집]
    부산맛집/남구 2010. 11.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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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쌍둥이 돼지국밥
    전화 : 051-628-7020
    위치 : 대연사거리에서 유엔공원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좌측

    워낙에 유명한 집이라 따로 소개를 안해줘도 될만한 집. 과장 안하고 주변에서 택시타고 "쌍둥이 가주세요" 하면 가주는 집. 돼지요리를 별로 안 즐기는 지라 잘 안다니지만 국밥이 생각나면 늘 가던집. 작년 초쯤인가 재작년 연말쯤 가고 한번도 안가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것도 야심한 밤에 배가 너무 고파(어차피 밤을 샐 예정이었기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녀석들이 국밥이 땡긴다고 하길래 전화를 해보니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영업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이렇게 늦은 밤인데도 손님이 많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집중에 하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손님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전혀 공감 안가는 집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늦은 밤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런...가격이 올랐다. 마지막에 왔을때만해도 수육백반이 6,000원이었는데 천원이나 올랐구나. 좀 진득하게 앉아서 수육 시켜놓고 술도 한잔 해보고 싶은 집인데 항상 손님이 많아서 민폐가 될까봐 그러지 못한다. 수육백반 4개 주문.

    우리를 싣고온 차를 제공해주신 '잉여킹'

    시험기간에 여러번 폭풍을 몰고온 '학점파괴자'

    오른팔 '교', 늦은 시간까지 하는 근로로 인해 야밤에 언제나 밥달라고 난리.

    기본 찬들 소개가보자. 국밥집에 필수인 새우젓. 어라 근데 왜이리 지저분하지? 그냥 넘어가자. 근데 새우젓갈 상태가 좋지는 않다. 알이 너무 작다. 집에서 육젓만 봐서 그런가?

    국밥류는 김치류가 맛있으면 맛이 배가 된다. 이 집 김치 맛이 좋다. 근데 이 집에 올때마다 궁금한건 처음 나오는 김치는 맛있는데 리필을 하면 맛이 달라진다. 나만 느끼는 건가? 김치를 두 처음용 리필용 두 종류를 담그는 건가? 그런 수고를 할 리가 없는데 말이다.

    사람들이 국밥에 많이 넣어먹는 정구지. 국에 이것저것 들어가는거 안좋아해서 필자는 따로 먹는다. 특별할건 없다. 

    이게 2인용 찬. 오른쪽에도 똑같이 세팅해준다. 아래쪽에 초간장과 와사비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나름 잘 어울린다.

    수육 4인분. 항정살과 다리살인듯. 나름 푸짐하다. 이 집의 주메뉴인데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 고기 질 자체가 아주 좋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잘 삶아 냈다. 소주 한잔이 절실히 필요한데 시험기간이라 꾹 참는다.

    따라나오는 국밥. 여기도 고기가 제법 들었다.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국물. 내입에는 딱이다. 원래 간이 좀 되서 나오는건지 아니면 늦은 시간이라 국물이 쪼라 들어서 그런지 따로 간을 안해도 거의 맞다.

    이렇게 한상. 다들 배가 고파 정신없이 먹고 있으니 마감전에 고기가 조금 남았는지 말도 안했는데 고기도 더 주시고 별로 안바빠서 반찬도 알아서 리필해준다. 식사시간에는 받아보지 못하는 서비스? 역시 음식점은 한가할때 가야하나보다. 오랜만의 방문인데도 여전히 만족시켜준 집. 예전에는 고기랑 국물도 얘기하면 리필해 줬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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