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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 팔선생(八先生) - 해물 볶음면 [해운대/센텀시티 맛집]
    부산맛집/해운대구 2010. 12. 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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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팔선생(八先生
    위치 :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지하

    잊혀질만 하면 미술품을 옮기거나 포장을 하는 등의 일을 용돈벌이로 가끔 한다. 주로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일을 하는데 이 날도 '우주괴수'와 같이 일을 했는데(그 일은 우주괴수가 따온다) 예상보다 너무 일찍 일을 마친거였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시간이 조금 어중간 했지만 같이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얼마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 집을 스쳐 본 적이 있었는데 음식 생김새가 태국의 '팟타이'와 비슷해서 관심이 갔다. 외국생활 할때 입에 맞아서 자주 먹은 기억이 떠올라서였다.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있기 때문에 조용하거나 한걸 기대하면 안된다. 명색이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 항상 사람이 많다.

    가격. 비싸다. 우리는 해물 볶음면(8,900원)을 주문했다.

    이렇게 접시를 주는데..

    접시에다가 여기있는 야채를 원하는 만큼 담으면 된다. 인터넷에서 본 글에서는 뭐라더라...야채가 작으면 면의 비율이 올라가는 거 같다는 글을 봤었기에 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야채를 그렇게 많이 담지 않았다.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다. 주문한 순서대로 안에서 볶아준다. 여러가지 소스와 함께.

    함께한 '우주괴수'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출연했다. 사실 이 날 옷도 똑같은 걸(과 잠바) 입고 있어서 영락없이 일하고 나온 아저씨같은 모습을 둘이서 연출했다.

    파인애플. 틈x라면에 가면 단무지를 그렇게 부른다고 들었다. 그걸 듣고 마음에 들어서 한번 써먹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써먹는다.

    멀리 있는 쪽에 앉아있다가 이렇게 앞쪽에 자리가 나서 얼른 차지해버렸다. 앞에서 볶는 구경도 할 수 있어서 더 맛이 날 수도... 근데 여기서 볶는 걸 보고있는데 분명 '우주괴수'와 나는 각기 다른 야채비율로 담아서 냈는데 두개를 섞어 버린다. 그럼..도대체 우리는 왜 야채를 따로 담은 것인가? 야채 선택의 취향은 존중해 주지 않는 것인가? 인터넷에서 본 거 처럼 야채가 작다고 면을 많이 주지도 않는듯. 완전 우리 손해였다. 다른 팀들은 야채를 마치 산처럼 쌓아서 두명이서 하나를 먹고 가는데.. 야채도 섞여 버려서 약간 맘 상했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해물 볶음면. 다행히 맛은 나쁘지 않다. 약간 느끼한 면이 없잖아 있어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듯 한데.. 본인의 입맛에는 괜찮았다. 야채도 많이 들어가고(야채들도 싱싱했다).. 하지만 해물은 양이 기대이하였다. 맘이 조금 상했었지만 맛을 보고는 뭐.. 조금 회복이 되었다.

    사실 '팟타이'의 맛을 기대했는데 면의 질감 자체는 비슷했지만 맛은 좀 달랐다. 국내에서는 태국 요리를 먹을 만한 곳을 찾는게 쉽지가 않아서 오랜 시간을 '팟타이'를 그리워 해야 할거 같다.

    혹시 신세계 가시면 먹을거 없으실 때 한번 쯤 들려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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