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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맛집 :: 대구 막창 - 생 갈매기살, 얼큰 라면 전골 [송정동 맛집]
    구미맛집/송정동 2014. 7.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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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대구 숯불 막창
    전화 : 054-456-2136

    "다시 찾은 맛집"
    이 집은 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다시 방문한 김에 새로 사진을 찍어왔다. 구미에 온 지 얼마 안됐을때 훌륭하신 '종화' 형이 소개해 준 집이다. 몇년 간 구미에 있으면서 자기가 가본 집 중에는 손에 꼽을만한 집이라는 말과 함께.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왔던 기억이 있다.


    간판



    가게 이름은 '대구 막창' 이지만 여기서 사람들은 주로 갈매기살을 먹는다. 막창을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김치



    양파, 특별하진 않아도 고기집에 이 녀석이 빠지면 안되지..



    쌈장



    고기 찍어 먹는 양념장, 특이하게 와사비가 들어있다.



    오늘은 개인국으로 오뎅탕이 나왔다. 갈때마다 바뀐다. 여름에는 주로 냉국이고 겨울에는 미역국이었는데, 이 날은 오뎅탕.





    숯이 아주 좋다. 돼지 고기 집에 참숯을 쓰는 집은 흔하지 않은데..




    이게 바로 이 집의 주 메뉴인 생 갈매기살(1人, 8,000원)







    숯과 고기가 가까워 타기가 쉬우무로 자주 뒤집어 주는게 좋다. 고기를 한번만 뒤집으라는 건 코팅을 잘하라 소리지 정말 한번만 뒤집으라는 건 아니다. 저번에 한번 돼지고기는 숯을 사용하면 굽기가 힘들다 얘기를 한 적 있는데, 갈매기살은 기름이 많지 않아 숯을 써도 충분히 쉽게 익힐 수 있다.



    쌈싸먹자




    고기를 계속 추가한다. 이 집만 오면 과식을 하게 된다. 저번에 양념도 먹어 봤지만 이 집은 생갈매기살이 정말 맛있다. 다른 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칼질로 썰어진 고기와 참숯의 만남은 저절로 소주를 부른다. 유명 갈매기살 체인점이나 보통의 가게를 가면 두툼하게 썰어 나오지만 이 집은 얇고 길쭉하게 썰어져 나와 참숯의 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이 그릇이 기억나는가? 바로 아까의 오뎅탕 그릇이다. 이 그릇이 때가되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바로 이 얼큰 라면 전골이 이 집의 마무리 일품이다. 전골이라 하기에는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안성탕면을 사용했고 갈매기살 고기와 약간의 양념이 추가되었다. 덕분에 훨씬 진하고 깊은 국물맛이 나는데다 면도 적당히 익어서 고기만으로 부족한 2%를 완벽하게 채워준다.



    푸짐한 고기와 라면의 조화



    이렇게 개인 그릇이 덜어서 먹는다.



    이렇게 초토화

     

    "마무리"

    구미 집에서 좀 먼게 흠이지만 가끔 회사사람들이랑 가게 되면 항상 만족하고 먹고오는 집이다. 테이블이 넉넉치 않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접하기 힘든 정말 좋은 갈매기살 구이를 먹을 수 있는데다가 마무리 라면전골 까지 먹고나면 정말 잘 먹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격도 적당한데다가 술 한잔 하기에도 정말 최고의 집이 아닐까 한다. 구미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봐야 할 집이 아닐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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