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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기행 :: 농심 - 짜파게티
    라면기행/농심 2014. 8.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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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 라면의 대명사"

    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짜장라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농심 짜파게티'다. 1984년에 처음 나온 짜파게티, 나랑 나이가 같다. 2013년 기준으로 라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케팅도 참 잘해서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멘트를 내세운 CF를 히트 시키며 사람들에게 각인 시켰다. 최근에는 '너구리'와 섞어 먹는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재조명 되기도 한 제품이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판매가 된다는 건 그만큼 맛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포장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예전 모습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 



    뒷면은 사천요리 짜파게티 광고가 들어있고 다른 라면처럼 조리법이 나와있다. 



    사리는 원형이고 스프는 총 3개가 들어있다. 과립스프, 건더기 스프, 올리브유가 포함되어 있다. 



    물이 끓으면 건더기 스프와 사리를 넣어 주도록 하자. 원래 이랬나? 싶을 정도로 건더기 스프가 부실하다.



    면이 제법 익었다 싶으면 물을 조금만 남기고 따라부은 후 과립스프와 올리브유를 넣고 볶아 주자. 다 끓이고 비벼먹으라고 되어 있는거 같던데, 이렇게 볶아 먹는게 면과 스프와의 흡착력도 좋아져 더 맛있다.



    완성



    짜파게티 하나쯤이야 거뜬하다.


    "마무리"

    음, 워낙 익숙한 맛이라 딱히 평가할 부분도 없는 라면이다. 어린 시절부터 먹어왔던 그맛. 한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바로 그 짜파게티 맛이다. 일반 시중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짜장면은 단맛이 강한편이라 하면 이 녀석은 짠맛에 중점을 두었다고나 할까? 물론 단맛도 나지만.. 짠맛과 단맛의 비율을 따지자면 짠맛쪽이 더 강하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짜장면의 한국식 인스턴트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정말 국민 간식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유명한 제품이니 만큼 그 맛도 배신을 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일요일엔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어 밥 하기 싫을때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농심에서도 1위 자리에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이 맛을 유지하길 바란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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