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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정보 :: LG - G Watch R(엘지 지워치 R) :: G 워치 R 개봉기
    제품정보/IT 2014. 10.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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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서 나온 스마트 워치, G Watch R 개봉기"

    우연한 기회에 이번에 LG에서 나온 G Watch R을 입수하게 되었다. 내가 직접 산건 아니고 종길동 영감이 샀는데 원룸에 살다보니 낮에 택배를 받을 수가 없어 우리집으로 배송을 했다. "니거도 아니면서 왜 니가 뜯냐, 니가 세관이냐?" 라고 야로뽕 놈이 핀잔을 줬지만 내가 마음대로 뜯어서 리뷰를 하는 게 아니라 종길동 영감이 기계에 관심 많은 나를 위해 먼저 뜯어보라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신제품을 빠르게 접해 볼 수 있었다. 그럼 간단한 개봉기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다. 



    요즘 제품 포장 박스는 아이폰 이후에 거의 다 이렇게 나온다. 삼성도 그렇고 LG도 그렇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각 회사 마다 특징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LG는 블랙 이미지를 가지고 간 듯하다. 



    박스를 여니 이렇게 G Watch R이 자리를 잡고 있다. 매뉴얼도 들어있는데 딱히 볼만한 내용은 없더라. 요즘 전자기기들은 워낙 사용이 쉬워서 별로 필요가 없다. 



    그 아래에는 각종 부속품 들이 들어있다. 



    아직 전원을 넣지 않은 채로 한번 들어보았다. 깔끔한 디자인이 아주 인상적이다. 나오기 전부터 디자인 때문에 제법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제품인데.. 원형의 시계모양으로 스마트 워치가 나오지가 않아서 그렇지 솔직한 내 심정은 시계만으로 놓고 보면 별로 예쁜 디자인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전원 버튼을 꾸욱 누르니 LG 의 마크와 함께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뭔가 현란한 로고가 한참 빙글빙글 돌다가 끝이 나면..



    이런 화면이 뜬다.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스마트 폰에 설치 후 동기화를 시켜주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해도 시계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시계로만 사용하기는 불가능 하다는 소리다. 물론 그냥 시계로만 사용하기 위해 이 제품을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본인은 삼성 기어 핏(Samsung Gear Fit) 사용자다 보니 기어 전용 앱이 깔려있어서 이 앱을 깔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동작하는지 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안드로이드 웨어를 설치했다. 설치 후 동기화를 시키니 약간의 시간 후에 연동이 된다. 



    동기화 후 간단한 설정을 끝마치면..



    이렇게 제법 그럴싸한 시계 화면이 나온다. 물론 다양한 스킨이 있어 시계 화면을 사용자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하나의 시계로 기분 내킬때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시계라.. 정말 이 부분은 마음에 든다.



    뒤집으면 심박센서가 있다. 왼쪽의 5개의 원형 단자는 충전을 위한 부분이다. 



    이 녀석이 충전기다. 자석 처리가 되어 있어 시계를 갖다 대면 철썩하고 달라 붙는다. 충전하기가 아주 편하다. 충전기도 마음에 들고.. 삼성 제품과는 달리 이런 부분도 세심하게 만드는 걸 보니 요즘 LG 제품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제 착용샷을 한번 보도록 하자. 생각보다 시계가 크다. 나처럼 팔 얇은 사람 한테는 조금 부담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 했는데 막상 차고 보니 그 정도는 아니다.



    근데 정말 시계 줄이 싸구려 느낌이다. 이왕 이렇게 디자인 한거 메탈로 넣어줘도 됐을텐데..? 사용자가 시계줄도 바꿀 수 있으니 맘에 드는 시계줄을 구해서 바꾸는 걸 추천 드린다. 



    이게 화면이 활성화 된 상태



    이게 대기모드다. 물론 완전히 꺼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쪽이 좀 더 시계 같은 느낌이다. 



    종길동 영감에게 배송 받고 지금 개봉해보고 있다고 연락을 한 후 어떤 기능이 있는지 이것저것 동작을 해보고 있는데...



    갑자기 종길동 영감한테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날라온다. "떨쭈면(떨어트리면) 혼난다". 그나저나 메시지도 읽기 편하게 나온다. 




    삼성 기어 핏 과의 비교 샷. 기어 핏이 좀 더 스마트 워치(웨어러블 기기) 같은 느낌이고 G Watch R이 확실히 일반 시계 같다. 


    "마무리"

    시계를 좋아하는 나한테 출시 전부터 관심을 가지게 한 스마트 워치가 두가지 있는데 바로 모토로라의 '모토 360'과 바로 이 G Watch R 이다. 이유는 다른 건 없고 말 그대로 시계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건 개인의 취향 차이인데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스마트워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왜 스마트 워치가 원래 시계처럼 원형이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 어차피 카테고리가 다른데 굳이 전통의 시계 모양대로 갈 필요는 없지 않냐는 것이었다. 


    그 말도 맞는 말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시계 모양이 좋다. 기어 핏과 비교를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집에 있다보니 비교 사진도 찍게 되었는데 기능 자체만 놓고 보면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어차피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동작하는 녀석들이고 아직은 기술적으로 한계가 많은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나 디스플레이에 있다. 물론 그 부분에서 만큼은 지워치 쪽이 압승이다. 좀 더 다양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고 원형이다 보니 보기에도 아주 예쁘다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도 제법 저렴하게 나오다 보니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직접 사서 써보고 싶은 제품이다. 물론 모토 360도 사서 3사의 스마트 워치를 모두 경험해 보고 싶다. 어찌됐든 이렇게 신제품을 남보다 빨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종길동 영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간단한 개봉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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