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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브 훈제오리 간장구이 :: 자연누리 허브 훈제오리, 오리요리 :: [명품식탁K]
    미식일기/명품식탁K 2015. 4.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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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훈제오리 간장 구이 만들기"

    우리집에는 손님들이 자주 오는 편이다. 처음에는 올 때마다 뭘 대접해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명품식탁K 라는 곳을 알게 된 후에는 별 걱정이 없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항상 최상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명품식탁에서 파는 모든 제품을 다 시켜먹어 보는게 목표이기도 하다. 이미 많은 제품을 시켰지만 아직 많이 남았다. 


    이번에 만들어볼 '훈제오리 간장구이'에 사용된 훈제오리는 명품식탁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무료로 구하게 되었다. 블로거지가 되기 싫고, 나만의 취미기 때문에 10여년동안 돈 한번 받은 적 없는 나름 순결한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요리해서 포스팅만 하면 되기 때문에 명품식탁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은 왠만하면 신청하는 편이다. 그래서 지난 번 '전자렌지 돈까스'에도 한번 당첨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운이 좋아 당첨이 되었고 그냥 굽기보다는 새로운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사실 이 훈제오리 제품은 몇 달전 직접 돈주고 주문해서 먹은 적이 있다. 불만제로에서도 나온 참 좋은 제품이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항상 먹어오던 알 수 없는 햄맛 가득한 훈제오리 맛이 아닌 오리고기 그 자체의 맛이 살아있는 은은한 훈제향의 제품이어 참 맛있게 먹었었다. 다음에도 꼭 한번 사먹어야지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명품식탁K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말을 우선 전한다.


    이번에 만들어볼 음식은 훈제오리 간장구이다. 



    최고의 재료들로 만든다는 자연누리 허브 훈제오리. 화학 첨가물이 일체 첨가되지 않았고 천연재료들을 사용해서 숙성시켜 오리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고 은은한 훈제향이 일품이라 그냥 구워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훈제오리, 진간장, 맛술(소주), 굴소스, 후추, 생강가루, 다진 마늘, 양파, 숙주면 충분하다. 늘 그렇듯이 간은 취향이므로 정확한 양은 적지 않는다. 시작하기 전에 미리 양념 간장을 만들어주자. 간장, 굴소스, 후추, 맛술(소주), 물을 약간 섞어서 준비해둔다.



    사실 편마늘을 쓰고 싶었는데 집에 없어서 다진 마늘로 대체했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둘러준 후 열이 오르면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마늘 향이 온 주방을 휘감아 오를때 오리 고기를 넣어주자. 



    오리 고기를 넣어서 고기에 마늘 향이 보이게 강한불로 잽싸게 한번 더 볶아준다.



    그리고는 양파를 투척해서 한번 더 살짝 볶아준 후에..



    미리 만들어 둔 간장 소스를 적당량을 부어주자. 팬이 잘 달궈져있다면 소스가 끓어 오르면서 금방 재료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팽이 버섯을 넣고 또 한번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숙주를 넣어준 다음 다시 한번 볶아준다. 도대체 몇번을 볶는 건지.. 어쨋든 훈제 작업을 통해 고기가 다 익은 상태기 때문에 최대한 강한 불로 빠른 시간안에 볶아 내는게 중요하다. 숙주는 식감이 살아 있을 정도만 볶아주고 바로 불을 꺼주자.



    적당한 그릇에 깔끔하게 담은 후 깨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



    권여사님 젓가락 찬조 출연.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이 쉴 수 없는 컨셉이라고 한다.



    숙주의 아삭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지?



    그냥 먹어도 맛있다.



    권여사는 이렇게 밥 위에 김치와 같이 올려서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마무리"

    은은한 훈제향의 오리에 달착지근하면서 짠맛이 감도는 간장 소스의 맛이 입혀져 아삭한 숙주와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아 재료 맛도 잘 살았다. 굴소스가 들어갔기 때문에 따로 단맛을 내는 재료는 넣지 않았다. 굴 소스에서 나오는 특유의 바다 향도 육고기와 나쁘지 않게 잘 어울린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오리 기름 맛은 처음에 볶아서 향을 극대화 시킨 마늘향이 잘 잡고 있다. 


    따로 어디서 레시피를 보고 만든건 아니고 즉흥적으로 만들었는데 제법 마음에 든다. 앞으로 고기 재료가 있으면 자주 애용하는 요리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만 생각해보니 일본식 선술집에서 자주 나오는 'XX고기 숙주볶음' 과 약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맛은 조금 다르지만 말이야. 어쨋든 좋은 제품 체험단에 당첨되어 제법 멋드러진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명품식탁K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물론 맛있게 먹어준 권여사에게도..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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