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 '입질의 추억' 서평단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서평단 당첨"

블로거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김지민(입질의 추억)' 님께서 책을 집필하셨다. 김지민 님은 국내 최초의 어류 칼럼니스트로서 수산물(어류)에 관한 블로그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라 볼 수 있다. 물론 다른 분야를 통틀어 본다고 하더라도 블로그를 순위로 매긴다면 최상위권에 랭크 될 만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시다. 방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 전문가들도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에 책을 내시고 나서 30명의 서평단을 모집하셨는데, 서평단 신청의 조건은 '성실하게 운영중인 블로거'였다. 한국에는 워낙 쟁쟁한 블로거들이 많다보니 나처럼 딱히 유명하지도 않은 블로거가 선정될 리는 없을거라 생각하고 신청을 했다. 신청기간이 끝나고 김지민 님으로부터 서평단에 선정 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신청자들의 블로그를 모두 방문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방문자보다는 서평단 여러분의 관심, 글의 품질,블로그 관리 현황"을 기준으로 선정하셨다는 메일 내용을 보니 그래도 이 블로그가 한사람한테지만 제법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그 날은 참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 

얼른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달은 많이 바빠 서평의 기한인 한달을 꽉 채워 드디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아래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01. 바가지 쓰지 않고 좋은 수산물을 고르는 노하우

part 02. 속지 않고 원하는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수산물 구별법

part 03. 누구도 알려 주지 않는 수산물에 관한 비밀

part 04.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수산물의 기생충 상식

part 05. 방사능에 오염된 바다, 수산물을 안전하게 먹는 방법

육류보다 수산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워낙에 이분 블로그 광팬이라 왠만한 글은 다 읽어보았기 때문에 아는 내용도 상당하다. 하지만 책으로 집필 되면서 훨씬 읽기 좋게, 이해하기 쉽게 편집 되었다. 파트로 나뉘어져 있지만 파트 내부에는 또 단편의 스토리가 하나씩 있는 구성인데, 흥미로운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수산물을 자주 사먹는 분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스토리를 간단하게 몇가지를 소개 하자면, 아래와 같다.

① 싱싱한 생선을 고르는 5가지 노하우

② 살이 꽉 찬 대게를 고르는 노하우

③ 방어와 부시리 구별법

④ 전복의 암수 구별법

⑤ 대하와 흰다리 새우 구별법

⑥ 초심자도 전어를 맛있게 먹는 노하우

⑦ 전설의 물고기 '다금바리'

⑧ 바닷물고기에 기생하는 다양한 기생충

⑨ 참치회, 일본산 활어회 과연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⑩ 유명 프랜차이즈, 뷔페 초밥 재료의 진실

위의 내용들은 굳이 수산물에 관심이 없더라도 제법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들이라 생각되어 내 마음대로 한번 뽑아보았다. 특히나 대게, 방어, 새우, 전어 같은 제철이 명확한 수산물 들은 철에 한번쯤은 먹을 일이 있으니 이 책의 내용을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식사가 될 것이다. 

"마무리"

책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하여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책 내부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전체적인 구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산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필독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생선 구별법, 제철 수산물, 안전하게 수산물 고르기 등 알짜배기 내용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나처럼 수산물에 환장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요리를 해야하는 모든 남, 여에게 추천한다. 끝으로 부족한 블로그지만 서평단에 선정해주신 입질의 추억 김지민 님에게 감사의 말을 보내며..

http://sukzintro.net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