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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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사바 만들기, 광어회, 고등어 초밥 집에서 즐기기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6. 1. 6. 07:00
"광어회, 시메사바를 집에서 즐기기"주말 손님 접대를 위해 '대상수산'에서 자연산 광어와 시메사바용 고등어를 조금 주문했다. 광어가 제철을 맞아서 맛이 오를테고 시메사바야 없어서 못먹는 녀석이다. 조금 다양하게 먹고 싶어 옆동네에서 청어도 조금 주문을 했다. 3가지 횟감을 혼자 손질하려니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그 날 저녁 너무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하루 였다.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못 하지만 간단하게 손질 및 만드는 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 광어 3장 뜨기(삼마이 오로시) 광어 손질을 직접하고 싶어서 통으로 달라고 주문을 넣었다. 아직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 제법 정상적인 모양의 횟감을 만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됐다. 이건 유안부쪽 회를 뜬 사진이다. 지느러미쪽으로 칼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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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광어와 대방어 :: 강서수협 남해수산 대방어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12. 19. 07:00
"집에서 제철 대방어와 자연산 광어 먹기" 요즘 갑자기 올라오는 게으름으로 인해 상당히 오래전에 먹었던 생선회 포스팅을 이제서야 올린다. 어느 주말 집을 비워야 하는 권줌마 때문에 혼자서 애를 봐야 하는 상황. 이왕이면 좀 더 재밌게 함께 있어주기 위해 부산에 있는 '야로뽕'을 호출했다. 황금같은 주말에 본인도 할 게 많을텐데 흔쾌히 구미 까지 올라와 주는 멋진 녀석. 이왕 올라온 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한창 제철인 대방어와 자연산 광어(여수의 복코양이 보내준)를 준비했다. ▲ 자연산 광어 피만 빼서 여수에서 배송 온 자연산 광어다. 약 2 kg가 조금 넘는 사이즈라 제법 크다. 야로뽕이 오기 전에 혼자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손질하는 사진은 못 찍었다. 이제 3번재 광어 손질을 하는 건데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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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어부의 잔치 - 생선회 + 대방어 뱃살 [연제구/연산동 맛집]부산맛집/연제구 2015. 11. 23. 07:00
상호 : 어부의 잔치 전화 : 051-753-8403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9동 476-39 "올해 첫 대방어, 17kg 짜리 방어를 맛보다."최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부산 가는 횟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그래도 부산에 갈 때면 꼭 들리는 집이 있는데 여러번 소개 했던 바로 '어부의 잔치'다. 집도 가깝고 평소에 먹지 못하는 다양한 생선회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으니 질리지도 않는 곳이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거면 이왕이면 밖에서는 사먹지 말자는게 나름의 지론인데 아무리 내가 집에서 회를 떠 먹는다 하더라도 이 집처럼 다양하게 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술집 중 한 군데다. 부산에 가기 일주일전 오너 쉐프이신 형님께 연락을 하여 방어와 청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준비를 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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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회, 광어회, 오징어회 그리고 오징어 볶음과 화요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8. 13. 07:00
"어느 저녁의 주안상"한동안 계속 연어회가 땡기길래 목요일에 주문을 넣었다. 금요일에 도착한 연어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마트에가서 손질된 광어회를 한팩 사왔다. 그리고 주변에 사는 친구녀석과 동생을 불렀다. 친구는 오면서 오징어 회를 사오라고 부탁을 했다. 손님들이 오는 동안 연어 손질과 같이 먹을 다른 것들을 준비했다. ▲ 연어, 광어회 연어는 나름 부위별로 나누고 여러방법으로 썰어냈다. 광어는 이미 썰려있어 담아내기만.. ▲ 화요 17도 술은 화요를 히야또 병에 담아 계속 시원하게 먹기로 한다. ▲ 주안상 그리고 친구 녀석이 사온 오징어 회도 담는다. 이렇게 보니 양이 제법많다. ▲ 양파, 올리브 연어와 궁합이 좋은 양파를 썰어 폰즈 소스를 뿌렸다. 뭔가 허전해서 블랙 올리브를 채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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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맛집 :: 칼날위에 생선 - 모듬회, 물회 [인동/진평동 맛집]구미맛집/진평동 2015. 8. 3. 07:00
상호 : 칼날위에 생선전화 : 054-444-0030주소 : 경북 구미시 인동26길 30 "칼의 달인이 있는 횟집?"어느 퇴근 후, 피가 추적추적 내리는 게 소주 한 잔이 땡긴다. 같이 마시기로 한 친구 녀석이 왠 일로 회를 먹자고 한다. 육류를 해산물보다 즐기는 녀석이라 의아하긴 했지만 나로서는 거절할 제안이 아니다. 녀석은 내가 직접 '참돔' 한마리를 사서 손질 해 주기를 바랬지만 이미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냥 횟집으로 가기로 했다. 언제나 고민되는 구미에서의 횟집 선택, 결국엔 전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 칼날위에 생선으로 정했다. ▲ 칼날위에 생선 예전 모 방송에서 칼의 달인으로 출현한 사장이 하는 곳이라고 유명세를 탄 곳이다. 전에 한번 소개를 한 적이 있다. 그때는 나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떨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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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회와 오징어 회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7. 13. 07:00
"어느 주말 저녁의 술상"뜬금없이 생선 손질이 하고 싶을때가 있다. 딱히 회가 먹고 싶다기 보다는 손질, 그 자체의 매력에 빠져버린 것이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횟감이라고는 참돔과 광어 정도다. 두 생선 중에 고르라면 역시나 참돔 쪽이 더 매력적인데다가 손질도 쉬운 편이다. 그래서 집 앞 수산시장에 있는 참돔 중 그나마 큰놈을 사와서 손질을 했다. 친구들끼리 모여있는 단체방에 손질하는 사진을 올렸더니 냄새를 맡은 '싸요'녀석이 대구에서 놀러오겠단다. 그렇게 급하게 만들어진 술자리. ▲ 주안상 집에서 다양한 야채절임을 준비할 수 없다보니 회 먹을때면 김치류를 꼭 내는 편이다. 한국의 김치들은 양념 맛이 강해서 회 맛을 좀 죽이긴 하지만 어머니께서 담은 김치는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 제법 잘 어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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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서면 월(月, 간토) - 오마카세, 모듬회, 꼬치구이, 나가사키 짬뽕 [서면/1번가 맛집] :: 사케 다이닝부산맛집/진구 2015. 6. 4. 07:00
상호 : 月 SAKE & DINING전화 : 010-3655-9195, 010-8689-9144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로 48 현경빌딩 지하 1층 "다시 찾은 부산의 사케 전문점, 서면 월(月, 간토)"부산에서 사케를 접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 서면의 월. 지난 방문 후 앞으로 부산에 가면 자주 갈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갔다 온 이후로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 자꾸 또 가고 싶은 생각만 하고 있는데 권줌마가 왜 자기는 안 데리고 가주냐고 면박을 준다. 나도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기회가 언제 올지 몰라 초조해 지기만 하는데..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권줌마의 시험 덕분에 다시 부산을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방문때 여기 형님들이 집사람과 딸랑구를 데리고 한번 오라고 하셔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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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 月 Sake & Dining(서면 월, 간토 사케 다이닝) - 오마카세 [서면/1번가 맛집]부산맛집/진구 2015. 5. 12. 07:00
상호 : 月 SAKE & DINING전화 : 010-3655-9195, 010-8689-9144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로 48 현경빌딩 지하 1층 "돌아온 月, 그 날개를 펼치다"정말 기다려 온 콤비, 예를 들자면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같은 조합이라고나 할까? 나에게는 그런 콤비같은 두 형이 계시는데 함께 가게를 꾸려가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만두고 각자의 삶을 찾아갔었던 분들이다. 바로 세운이 형과 상남이 형. 하지만 그 둘이 다시 뭉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일 처음 가게는 경성대·부경대 역 쪽에서 두분이 같이 했는데(상남이 형이 늦게 들어왔지만) 이번에는 서면에서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집이랑 멀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두 분이 같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동네가 중요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