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수산
-
시메사바 만들기, 광어회, 고등어 초밥 집에서 즐기기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6. 1. 6. 07:00
"광어회, 시메사바를 집에서 즐기기"주말 손님 접대를 위해 '대상수산'에서 자연산 광어와 시메사바용 고등어를 조금 주문했다. 광어가 제철을 맞아서 맛이 오를테고 시메사바야 없어서 못먹는 녀석이다. 조금 다양하게 먹고 싶어 옆동네에서 청어도 조금 주문을 했다. 3가지 횟감을 혼자 손질하려니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그 날 저녁 너무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하루 였다.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못 하지만 간단하게 손질 및 만드는 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 광어 3장 뜨기(삼마이 오로시) 광어 손질을 직접하고 싶어서 통으로 달라고 주문을 넣었다. 아직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 제법 정상적인 모양의 횟감을 만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됐다. 이건 유안부쪽 회를 뜬 사진이다. 지느러미쪽으로 칼집을 ..
-
오징어회 손질, 오징어 껍질 벗기기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9. 3. 07:00
"집에서 오징어회 손질해서 먹기"자주는 아니지만 수산물을 주문할때면 이용하는 몇 군데가 있는데 가장 선호하는 곳이 '대상수산'이다. 최근에 채낚오징어가 많이 굵어지고 선도가 좋다는 얘기를 아는 지인께 들은 이후에 호시탐탐 주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한동안 안 올라오길래 시기를 놓쳤나 싶었는데 어느 금요일 채낚오징어가 올라오는 걸 보고 얼른 주문을 넣었다. 오징어를 정말 좋아하는 권줌마와 딸랑구랑 토요일에 함께 먹기 위해서다. ▲ 채낚오징어 20미 예정대로 토요일 오후에 오징어 1박스가 도착했다. 총 20마리가 들었고 가격도 만족스럽다. 물론 다음주에 바로 한참 떨어진 가격으로 올라와서 조금 억울하긴 했지만.. 우선 처음 열고 한건 언제나 처럼 냄새부터 맡아본다. 거짓말 처럼 비린내 하나 나지 않는다. ..
-
대광어로 생선초밥 만들기 :: 광어 초밥, 광어 스시 만들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17. 07:00
"집에서 초밥 만들어 먹기"대상수산에서 3.3 kg 짜리 대광어 한마리를 주문하니 회를 이틀 연달아 넉넉히 썰어 먹어도 한참 남았다. 뭘 해 먹어볼까 하다가 주말 별식으로 생선 초밥을 해 먹어 보기로 했다. 생선 초밥을 즐겨먹는 편이지만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다. 관련 책(미스터 초밥왕)은 여러 번 정독은 했으니 나름 이론은 있는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니까.. 아직 숙달이 되지 않았으니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하도록 하고 그냥 과정만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 초밥용 회(네타) 뜨기 우선 초밥용으로 회를 손질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손질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밥보다 약간 긴 스타일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초밥은 생선에만 간장을 살짝 찍어먹는게 맛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간장을 발라..
-
광어 다시마 절임(곤부지메) 만들기, 광어회 :: 3.3 kg 대광어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15. 07:00
"집에서 대광어를 먹다"지난 봄 암꽃게 주문시 다른 두가지 수산물을 함께 주문했다. 두가지 중 하나는 3.3 kg 짜리 대광어다. 2 kg 가 넘어가는 생선은 한번도 손질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했고 3 kg가 넘어가는 광어는 맛보기가 쉬운편은 아니니까 두고두고 먹고 싶었다. 실제로 활어를 3 kg 가 넘는걸 먹으면 기대보다는 질겨서 광어의 맛을 느끼기가 힘들다. 충분한 숙성을 하여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대상수산에 주문을 하면 배송이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자동으로 숙성이 된다. 오늘은 광어회를 조금 색다르게, 그리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시마 절임(곤부지메) 하는 걸 배워 보도록 하자. 정말 간단하지만 밋밋할 수 있는 흰살 생선의 맛을 보강하면서 더욱 차진 식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
봄 암꽃게찜 집에서 먹기 :: 알배기 암꽃게 요리 ::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6. 10. 07:00
"가을에는 숫꽃게, 봄에는 암꽃게"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참맛을 알게 된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갑각류다. 지금도 그렇지만 뭔가 발라먹는 걸 잘 못하는 나로서는 어린시절 갑각류는 맛은 있지만 그저 귀찮은 존재였다. 그에 반해 3살 터울의 누나는 어찌 그리 기똥차게도 발라 먹는지. 신기하기도 했지만 참 부러웠었다. 지금은 발라 먹는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기억속에 있는 누나의 그것에는 아직도 새발의 피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쨋든 후배 녀석 하나가 봄이 됐는데 꽃게 한번 먹자고 얘기를 한다. 갑각류는 회로도 맛있지가 특히나 찜을 가장 선호하는데 일반 가게에 꽃게찜을 하는 곳이 잘 없다. 물론 해물찜이나 아구찜 같은 형태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꽃게가 아니다. 거기다 어마어마한 가격은 덤이니.. 결..
-
집에서 전어 초절임 만들기 :: 봄 전어로 맛있는 회 장만하기, 전어 손질법 [대상수산]미식일기/요리하기 2015. 4. 13. 07:00
"집에서 전어 초절임 만들기"이번에 소개할 요리는 전어 초절임이다. 초절임(시메)은 주로 고등어(시메사바)를 해서 먹지만 등푸른 생선은 다 할 수 있다. 물론 흰살 생선도 마찬가지다. 참돔으로 해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좋다는데 그건 다음에 해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약간 의아한 재료인 전어다. 전어는 물론 인기가 많은 생선이지만 가을에 주로 먹는다. 하지만 지금은 봄인데 굳이 전어를 준비한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을 전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봄 전어는 그때만큼 지방이 차오르지 못해 맛이 조금 덜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초절임을 통해 그 풍미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 전어 초절임 오늘 만들어 볼 녀석은 바로 이 녀석이다. 전어 초절임. 그 이름 만으로도 설레인다. 전어 살 부분이 식초에 익어서 하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