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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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찰비빔면라면기행/농심 2014. 8. 9. 12:00
"농심의 비빔면"나에게 최고의 비빔면은 언제나 '팔도 비빔면'이고 최근에 맛있게 먹고 있는 제품은 '팔도 쫄 비빔면'이다. 둘다 팔도 제품인데, 비빔면의 선두주자라 그런건지 확실히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는 맛있다. 라면계의 최고 강자인 농심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하게도 비빔면 자리는 언제나 팔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농심의 '찰비빔면'이 New 를 달고 나오면서 조금 맛도 개선되고 주변 지인들이 괜찮다는 평가를 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포장 전면, "군침도는 새빨간 찰비빔장!" 이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근데 포장에 찍힌 라면 사진이 뭔가 이상한데.. 이미 다 비벼진 비빔면 위에 소스가 또 뿌려져 있다는 점이다. 뒷면은 끓이는 방법과 영양성분 등이 나와있다. 아침부터 한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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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짜파게티라면기행/농심 2014. 8. 3. 12:00
"짜장 라면의 대명사"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짜장라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농심 짜파게티'다. 1984년에 처음 나온 짜파게티, 나랑 나이가 같다. 2013년 기준으로 라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케팅도 참 잘해서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멘트를 내세운 CF를 히트 시키며 사람들에게 각인 시켰다. 최근에는 '너구리'와 섞어 먹는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재조명 되기도 한 제품이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판매가 된다는 건 그만큼 맛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포장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예전 모습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 뒷면은 사천요리 짜파게티 광고가 들어있고 다른 라면처럼 조리법이 나와있다. 사리는 원형이고 스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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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신라면 블랙(Black)라면기행/농심 2014. 7. 24. 12:00
"신라면 강화판"대한민국 라면계의 부동의 1위, '신라면'. 농심에서 그 신라면의 이름을 딴 강화판인 '신라면 블랙'을 출시했다. 왜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을 손을 댔을까? 신라면을 좋아하는 팬들을 반으로 쪼개겠다는 심산인가? 그들의 의중을 짐작할 순 없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 맛이나 보도록 하자. 포장 전면, 신라면 특유의 매울 신(辛) 자를 이용해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아래위는 검은색으로 마무리 해서 '블랙'임을 강조했다. 후면, 늘 그렇듯이 영양성분, 끓이는 법 등이 나와있다. 스프가 무려 3개나 들었다. 우골 설렁탕 분말, 양념분말, 건더기 스프.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어주도록 하자. 완성 건더기가 굉장히 실하다. 무파마 급의 디테일한 고명이 들어있다. 저 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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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삼양 - 나가사끼 홍 짬뽕라면기행/삼양 2014. 7. 20. 07:00
"나가사끼 짬뽕의 후속"빨간 커플과 저녁(싱싱횟집)을 먹은 후 왠지 아쉬워 우리 집에서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술과 이것저것 사다가 보니 안 먹어본 라면들이 제법 있는게 아닌가? 습관적으로 하나씩 담기 시작하니 한 봉지가 가득 찬다. 그러고 집에 와서 사온 튀김과 맥주를 마시다가 시간이 지나니 배가 출출해 '종길동' 영감이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까?" 하면서 이 녀석이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끓여 보았다. 한때 '이경규'의 '꼬꼬면'이 뜨면서 한국에 하얀 국물 라면이 잠시 전성시대를 맞이했는데, 그때 함께 뜬 제품이 '나가사끼 짬뽕'이다. 개인적으로는 '꼬꼬면'이 더 맛있었는데(사실 둘다 별로였다) '나가사끼' 쪽을 선호하는 분도 많더라. 기존 제품도 칼칼하게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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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팔도 - 쫄 비빔면라면기행/팔도 2014. 7. 14. 12:00
"쫄 비빔면"마트에 가면 늘 들리는 곳이 라면 코너이다. 새로운 라면이 나왔는지 안 먹어본 라면이 있는지를 항상 체크하는데 이번 방문에 완전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집어왔다. '팔도'에서 나온 '쫄 비빔면'이 이번 리뷰 대상이다. 비빔면 업계의 최강자인 팔도에서 나온 제품이라 별 고민도 하지 않고 카트에 집어 넣었다. 과연 무슨 맛일까? 이렇게 5개 팩으로 사왔다. 그냥 비빔면 팩과 이미지가 똑같고 색깔만 빨간색이다. 뒤에 비빔면팩이 눈에 들어온다. 봉지 전면, 땡기는 매운맛이라고 광고를 했다. 비빔면과 같이 사과 농축과즙 함유라는 표기도 보인다. 봉지를 열어보니 면과 비빔스프 두가지가 들어있다. 비빔면과 완전 같은 구성이다. 면은 비빔면 보다 두껍고 스프는 비빔면의 그것과 같아보인다. 정말 같은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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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무파마 탕면라면기행/농심 2014. 7. 5. 16:45
"저 평가된 라면"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농심'의 '무파마 탕면'이다. 주로 '무파마'라고 불리며 2001년에 출시했다. 10년이 넘은 제법 중견제품이다. 필자는 처음 출시때부터 즐겨먹고 있는 편인데 높은 가격 때문인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는 않나보다. 판매 순위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름대로 무, 파,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진한맛을 내는게 특징인 라면이며 '농심'의 다른 인기 제품과 같이 소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다. 라면 포장 4개를 끓일 예정이다. 뒷면, 이제 라면 잘 끓이는 법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고 싶다. 신속한 제조를 위해 이렇게 준비해 둔다. 스프부터 넣어준다. 그 이유는 여러번 설명했지만 물의 끓는 점을 올려서 면을 더 맛있게 익히기 위함이다. 면을 넣어주자. 거의 다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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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오뚜기 - 메밀 비빔면라면기행/오뚜기 2013. 5. 31. 19:00
"팔도 비빔면의 대항마?"확실하진 않지만 비빔면의 원조는 '팔도 비빔면'이라고 알고 있다. 팔도의 제품이 히트를 치자 다른 회사에서도 부랴부랴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말해주시길) 이 녀석도 그런 제품중 하나다. '오뚜기'에서 나온 '메밀 비빔면'. 면에 메밀이 함유 되었다고 하는데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모든 비빔면들은 파란 계통의 포장지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집게 만들기 위함이겠지? 아니면 여름에 먹기 좋다는 뜻인가? 메밀 함량이 5%라고 써져있다. 아주 미미한 양이다. 뒷면엔 조리법 및 성분들이 나와있다. 면을 뜯어보니 흰색은 아니고 흰색에 점이 흩뿌려져 있는 느낌의 아주 옅은 회색이다. 스프는 액체스프 한 종류다. 여느때처럼 이렇게 면을 가지런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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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Pancit Canton(Original)라면기행/해외 2013. 5. 2. 19:43
"3번째 PANCIT CANTON" 라면기행의 첫번째를 장식한 것도 이 필리핀 라면 Pancit Canton 이었다. 이 녀석을 만나게 된 것은 오른팔 '쿄'가 3달동안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귀국하면서 필자가 면 싸이코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물로 사온거다. 면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받은 날에 무려 3개를 끓여먹는 바람에 소중한 블로그 포스팅 거리를 날려 버렸다. "PANCIT CANTON ORIGINAL" 참 다양한 맛의 판시칸톤이 있는거 같은데.. 오늘 소개할 녀석은 'ORIGIANAL' 맛이다. 저번에도 한번 말한적이 있는데 원래 있는 음식을 라면화 시켜놓은 제품인데.. 기본맛이라는건 가장 본래 음식맛과도 비슷하다는 소리 일거 같다. 각설하고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총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