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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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미식일기/미식일기 2015. 8. 16. 07:00
"어느 주말의 점심"권줌마가 딸랑구를 데리고 친정으로 휴가 아닌 휴가를 떠났던 어느 기간. 보통의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재료만 사다 놓으면 알아서 척척 해먹어서 좋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나라고 항상 잘 해먹을 순 없지 않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 밥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걸로 이렇게 짜파게티도 만들어 먹어야지. 그래도 나름 비벼서 먹는게 아닌, 볶아서 양념하고 계란도 하나 구워 올렸다. 햇반에 직접담은 오징어 젓갈과 곰삭은 김치 한 접시면 어느 진수성찬 하나 부럽지 않다. http://sukzintro.ne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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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짜왕라면기행/농심 2015. 6. 24. 07:00
"농심의 새로운 짜장라면 '짜왕'"실로 오랜만에 쓰는 라면 소개다. 요즘 웬만하면 라면은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항상 집에는 2~3 종류의 라면은 구비해 놓는 편이다. 사실 나른한 주말 오후에 라면만큼 편안한 가족 메뉴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술 마신 다음 날은 더더욱 그렇다. 지난 번 마트 갔을때 국물 라면을 좀 살까해서 둘러보고 있는데 권줌마가 옆에서 '짜왕 맛있다던데?' 라고 하길래 호기심이 발동해 한 팩 집어왔다. 짜파게티라는 희대의 명작 짜장라면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 또 다른 짜장 라면을 냈을까? ▲ 포장 전면 포장 전면을 보니 '고온 쿠커로 볶은' 이라는 글기와 함께 '짜왕' 이라는 상표가 커다랗게 붙어있다. 표지 사진을 보면 큼직한 건더기가 보이는 것이 짜파게티와는 다른 점이라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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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짜파게티라면기행/농심 2014. 8. 3. 12:00
"짜장 라면의 대명사"이번에 소개할 라면은 짜장라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농심 짜파게티'다. 1984년에 처음 나온 짜파게티, 나랑 나이가 같다. 2013년 기준으로 라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케팅도 참 잘해서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멘트를 내세운 CF를 히트 시키며 사람들에게 각인 시켰다. 최근에는 '너구리'와 섞어 먹는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재조명 되기도 한 제품이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판매가 된다는 건 그만큼 맛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포장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예전 모습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 뒷면은 사천요리 짜파게티 광고가 들어있고 다른 라면처럼 조리법이 나와있다. 사리는 원형이고 스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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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기타 - 짜파구리(짜파게티 + 너구리)라면기행/기타 2014. 7. 22. 07:00
"복합 라면의 대명사"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염라면'은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 끓인 결과물이다. 이 번에 소개할 라면은 그 복합라면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짜파구리'다. 말 그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합성어다. 두 라면 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농심'의 제품들이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유명세를 탔다 뿐이지 필자랑 주변 사람들은 원래도 라면을 잘 섞어 먹었다. 국물 라면의 경우는 왠만하면 섞어 먹어도 실패할 일이 잘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국물 없는 라면의 경우는 무슨 맛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한데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사실 짜파구리도 몇년 전에 먹어봤지만 리뷰를 위해 오랜만에 다시 끓여보았다. 오늘의 준비물,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운맛. 둘 다 역시 원형의 면이다. 색깔은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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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기행 :: 농심 - 짜파게티 사천(四川) 요리, 사천 짜파게티라면기행/농심 2013. 4. 14. 14:16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오늘이 블랙데이(?)라고 한다. 뭔놈의 데이는 그렇게 많은지.. 전날에 그녀가 '오빠 우리 내일 점심때 국수나 끓여먹을까?" 라고 물어본다. 그럴까? 하고 집에 국수가 얼마나 있는지 봤는데 딸님이랑 3명이서 먹을만한 양이 안나올거 같아서 '그럼 내일 블랙데이 인데 짜파게티나 끓여먹자' 했더니. '블랙데이인데 짜장면 안 시켜주고 그걸로 때우냐?' 라고 하더라. 시켜준다니까 그냥 짜파게티로 때우자고 한다.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_-) 이녀석을 처음 접한건 10여년전 고등학교의 매점에서다. 그때는 이름이 짜파게티 사천요리가 아니라 '사천짜장' 이라는 이름이었다. 지금은 안본지 조금 됐지만 그때는 컵라면도 있었다. 기억으로 하나에 1200원 정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