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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전북 군산 - 새만금 방조제, 세계 최장 방조제 :: 전라도 여행기 #2여행정보/국내여행 2014. 10. 12. 07:00SMALL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군산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본 우리 4명(종길동 영감, ㅇㅇㅇ 영감, 나, 쿄)은 쓰린 가슴을 부여잡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첫날 묵을 숙소가 있는 변산반도로 향해야 하는데 가는 길에 멋진 곳이 있어서 잠시 들러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군산과 변산반도를 잇는 '새만금 방조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간척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말도 많도 탈도 많은 곳이지만 막상 도착하니 그 웅장함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관광 목적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갓길의 목적인지 주 도로 옆에 차를 댈만한 공간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주차해놓고 관광을 하고 있다. 우리도 잠시 차를 세워두고 방조제 위로 올라갔다. 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했지만 따스한 햇살이 우릴 반겨준다.
뭐야 이 사람들 왜 이리 신난거야? 제일 거대한 둘이서 이렇게 무섭게 뛰어 댕기다니. 다들 오랜만에 코에 바람 넣으러 나와서 그런지 아주 난리다.
왼쪽에 누군가 보이는 건 착각일 뿐이다.
수많은 사람들
단체사진도 찍어보자.
종길동 영감
나
쿄
ㅇㅇㅇ 영감
오.. 멋드러지게 옷을 입다니..
그렇게 방조제 관광을 끝내고 다시 변산반도로..
"마무리"
음.. 아무래도 여행이나 관광에 일가견이 없다보니 확실히 맛집 포스팅에 비해 별로 할말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위대한 자연을 표현하기는 정말 힘든 일이다. 막상 저 곳을 느낄 때는 정말 좋았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 광활한 바다위에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이지만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보니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부디 경관만 아름다운 것으로 그칠게 아니라 환경 오염없이 간척사업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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